민주당 ‘부정선거’ 영화관람 윤석열 비판…‘내란종식’ 강공 전환
입력 2025.05.23 (06:21)
수정 2025.05.23 (07: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과 이를 비판하지 않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국민을 모욕했다며 맹공을 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연일 유세에서 내란이 계속되고 있단 점을 강조하며,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민주당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수십 년 피 흘리며 싸워 온 국민 노력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일이라는 겁니다.
또 이를 비판하지 않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윤석열 후계자가 되기로 했냐고 직격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또다시 부정선거를 꺼내 들어서 이번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사전 빌드업(정지 작업)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번 대선이 내란 세력 연장이냐 심판이냐를 결정짓는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진영 간 결집이 가속화되는 만큼 지지층 결속 강화를 위한 메시지로 분석됩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김문수 뽑으면 '윤석열 어게인·김건희 무죄·전광훈 득세·내란의 연장'입니다."]
윤 전 대통령 공개 행보에 "민주당을 돕기로 작정한 거냐", "이재명 선거운동원이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윤 전 대통령이 부각될수록 국민의힘엔 악재가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유세에서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것도 이런 배경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처벌을 해도 시원치 않을 판이죠. 멀쩡히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별거 다 하시는 것 같아요. 부정선거인데 왜 본인이 당선됐습니까?"]
민주당은 보수 진영 단일화가 막판 시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투표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며 "12·3 내란을 막아 세운 주권자들이 3표씩 더 가져오는 1·2·3 투표 캠페인을 전파하자"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최창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과 이를 비판하지 않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국민을 모욕했다며 맹공을 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연일 유세에서 내란이 계속되고 있단 점을 강조하며,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민주당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수십 년 피 흘리며 싸워 온 국민 노력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일이라는 겁니다.
또 이를 비판하지 않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윤석열 후계자가 되기로 했냐고 직격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또다시 부정선거를 꺼내 들어서 이번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사전 빌드업(정지 작업)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번 대선이 내란 세력 연장이냐 심판이냐를 결정짓는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진영 간 결집이 가속화되는 만큼 지지층 결속 강화를 위한 메시지로 분석됩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김문수 뽑으면 '윤석열 어게인·김건희 무죄·전광훈 득세·내란의 연장'입니다."]
윤 전 대통령 공개 행보에 "민주당을 돕기로 작정한 거냐", "이재명 선거운동원이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윤 전 대통령이 부각될수록 국민의힘엔 악재가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유세에서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것도 이런 배경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처벌을 해도 시원치 않을 판이죠. 멀쩡히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별거 다 하시는 것 같아요. 부정선거인데 왜 본인이 당선됐습니까?"]
민주당은 보수 진영 단일화가 막판 시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투표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며 "12·3 내란을 막아 세운 주권자들이 3표씩 더 가져오는 1·2·3 투표 캠페인을 전파하자"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최창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부정선거’ 영화관람 윤석열 비판…‘내란종식’ 강공 전환
-
- 입력 2025-05-23 06:21:43
- 수정2025-05-23 07:55:08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과 이를 비판하지 않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국민을 모욕했다며 맹공을 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연일 유세에서 내란이 계속되고 있단 점을 강조하며,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민주당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수십 년 피 흘리며 싸워 온 국민 노력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일이라는 겁니다.
또 이를 비판하지 않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윤석열 후계자가 되기로 했냐고 직격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또다시 부정선거를 꺼내 들어서 이번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사전 빌드업(정지 작업)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번 대선이 내란 세력 연장이냐 심판이냐를 결정짓는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진영 간 결집이 가속화되는 만큼 지지층 결속 강화를 위한 메시지로 분석됩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김문수 뽑으면 '윤석열 어게인·김건희 무죄·전광훈 득세·내란의 연장'입니다."]
윤 전 대통령 공개 행보에 "민주당을 돕기로 작정한 거냐", "이재명 선거운동원이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윤 전 대통령이 부각될수록 국민의힘엔 악재가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유세에서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것도 이런 배경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처벌을 해도 시원치 않을 판이죠. 멀쩡히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별거 다 하시는 것 같아요. 부정선거인데 왜 본인이 당선됐습니까?"]
민주당은 보수 진영 단일화가 막판 시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투표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며 "12·3 내란을 막아 세운 주권자들이 3표씩 더 가져오는 1·2·3 투표 캠페인을 전파하자"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최창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과 이를 비판하지 않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국민을 모욕했다며 맹공을 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연일 유세에서 내란이 계속되고 있단 점을 강조하며,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민주당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수십 년 피 흘리며 싸워 온 국민 노력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일이라는 겁니다.
또 이를 비판하지 않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윤석열 후계자가 되기로 했냐고 직격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또다시 부정선거를 꺼내 들어서 이번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사전 빌드업(정지 작업)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번 대선이 내란 세력 연장이냐 심판이냐를 결정짓는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진영 간 결집이 가속화되는 만큼 지지층 결속 강화를 위한 메시지로 분석됩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김문수 뽑으면 '윤석열 어게인·김건희 무죄·전광훈 득세·내란의 연장'입니다."]
윤 전 대통령 공개 행보에 "민주당을 돕기로 작정한 거냐", "이재명 선거운동원이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윤 전 대통령이 부각될수록 국민의힘엔 악재가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유세에서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것도 이런 배경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처벌을 해도 시원치 않을 판이죠. 멀쩡히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별거 다 하시는 것 같아요. 부정선거인데 왜 본인이 당선됐습니까?"]
민주당은 보수 진영 단일화가 막판 시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투표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며 "12·3 내란을 막아 세운 주권자들이 3표씩 더 가져오는 1·2·3 투표 캠페인을 전파하자"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최창준
-
-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이수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