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화폐 확대 민생 지킬 것…재난지원금 통해 직수효과 체감”
입력 2025.05.21 (09:51)
수정 2025.05.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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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에 톡톡한 효과를 본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의무화해서 민생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의 중심이자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폐업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천조 원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말 그대로 빚으로 버티는 지경"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 국민 여러분은 지역화폐 사용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물건을 사고파는 게 자본주의에서 일상적인 일이지만 (지역화폐는) 함께 살자는 상생의 의미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 과정에서 효율성을 위해 대기업과 수출,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를 운영하며 부가 아래로 흐른다는 '낙수 효과'를 신봉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코로나를 거치면서 재난지원금을 경험하고 그제서야 서민들은 '낙수 효과'가 아니라 '직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를 체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그렇지만 서민들의 소비 역시 오롯이 골목상권에서 쓰이진 못했다"며 "지역화폐는 서민들 소비를 지역에서 이끌어내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챌린지 동참 캠페인'도 시작했습니다.
한병도 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은 "민주당이 캠페인을 이어 나가는 이유는 골목상권의 처절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말의 공감도 결여된 김문수, 이준석,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은 막무가내로 지역화폐를 공격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 한 번이라도 지역화폐를 사용해 봤겠냐"며 "반대를 위한 반대 말고 대안을 가져오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먹사니즘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은 오늘 오전 중앙당사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맺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상인들의 권리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식은 상인 여러분의 삶을 지키고 전통시장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의 중심이자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폐업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천조 원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말 그대로 빚으로 버티는 지경"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 국민 여러분은 지역화폐 사용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물건을 사고파는 게 자본주의에서 일상적인 일이지만 (지역화폐는) 함께 살자는 상생의 의미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 과정에서 효율성을 위해 대기업과 수출,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를 운영하며 부가 아래로 흐른다는 '낙수 효과'를 신봉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코로나를 거치면서 재난지원금을 경험하고 그제서야 서민들은 '낙수 효과'가 아니라 '직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를 체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그렇지만 서민들의 소비 역시 오롯이 골목상권에서 쓰이진 못했다"며 "지역화폐는 서민들 소비를 지역에서 이끌어내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챌린지 동참 캠페인'도 시작했습니다.
한병도 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은 "민주당이 캠페인을 이어 나가는 이유는 골목상권의 처절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말의 공감도 결여된 김문수, 이준석,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은 막무가내로 지역화폐를 공격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 한 번이라도 지역화폐를 사용해 봤겠냐"며 "반대를 위한 반대 말고 대안을 가져오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먹사니즘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은 오늘 오전 중앙당사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맺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상인들의 권리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식은 상인 여러분의 삶을 지키고 전통시장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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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1 09:51:25
- 수정2025-05-21 11:28:09

더불어민주당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에 톡톡한 효과를 본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의무화해서 민생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의 중심이자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폐업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천조 원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말 그대로 빚으로 버티는 지경"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 국민 여러분은 지역화폐 사용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물건을 사고파는 게 자본주의에서 일상적인 일이지만 (지역화폐는) 함께 살자는 상생의 의미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 과정에서 효율성을 위해 대기업과 수출,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를 운영하며 부가 아래로 흐른다는 '낙수 효과'를 신봉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코로나를 거치면서 재난지원금을 경험하고 그제서야 서민들은 '낙수 효과'가 아니라 '직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를 체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그렇지만 서민들의 소비 역시 오롯이 골목상권에서 쓰이진 못했다"며 "지역화폐는 서민들 소비를 지역에서 이끌어내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챌린지 동참 캠페인'도 시작했습니다.
한병도 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은 "민주당이 캠페인을 이어 나가는 이유는 골목상권의 처절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말의 공감도 결여된 김문수, 이준석,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은 막무가내로 지역화폐를 공격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 한 번이라도 지역화폐를 사용해 봤겠냐"며 "반대를 위한 반대 말고 대안을 가져오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먹사니즘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은 오늘 오전 중앙당사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맺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상인들의 권리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식은 상인 여러분의 삶을 지키고 전통시장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의 중심이자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폐업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천조 원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말 그대로 빚으로 버티는 지경"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 국민 여러분은 지역화폐 사용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물건을 사고파는 게 자본주의에서 일상적인 일이지만 (지역화폐는) 함께 살자는 상생의 의미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 과정에서 효율성을 위해 대기업과 수출,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를 운영하며 부가 아래로 흐른다는 '낙수 효과'를 신봉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코로나를 거치면서 재난지원금을 경험하고 그제서야 서민들은 '낙수 효과'가 아니라 '직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를 체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그렇지만 서민들의 소비 역시 오롯이 골목상권에서 쓰이진 못했다"며 "지역화폐는 서민들 소비를 지역에서 이끌어내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챌린지 동참 캠페인'도 시작했습니다.
한병도 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은 "민주당이 캠페인을 이어 나가는 이유는 골목상권의 처절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말의 공감도 결여된 김문수, 이준석,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은 막무가내로 지역화폐를 공격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 한 번이라도 지역화폐를 사용해 봤겠냐"며 "반대를 위한 반대 말고 대안을 가져오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먹사니즘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은 오늘 오전 중앙당사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맺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상인들의 권리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식은 상인 여러분의 삶을 지키고 전통시장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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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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