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정당 사칭한 ‘노쇼 사기’ 6건…1,000만 원 피해 외

입력 2025.05.20 (19:17) 수정 2025.05.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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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제주에서 정당 당직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국민의힘 홍보팀장을 사칭한 사람이 제주시 한 호텔에 30명 숙박 예약을 요청한 뒤 나타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횟집과 숙박업소 등에서 접수된 정당 당직자 사칭 관련 신고는 6건으로, 이 가운데 두 업체는 대신 물품 대금을 입금해주는 방식으로 1,000여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예약이 들어오면 직접 정당에 확인하고, 대납 요구는 거절해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국내선 항공편 4,500편 감소…관광객도 내림세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면서 관광객도 줄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공항의 출·도착 항공기는 5만 천7백 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줄었습니다.

노선별로 국제선은 420여 편 늘어났지만, 국내선은 무려 4천5백 편가량 줄었는데 특히 김포-제주 노선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공급석이 줄면서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8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까이 줄었습니다.

양문형 전기버스 ‘보조금 제외’…“주행거리 미달”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운행되고 있는 양문형 전기버스가 국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환경부가 최근 개정한 고시를 보면, 양문형 버스를 포함한 대형 전기버스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50km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국비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는데, 제주에 도입된 양문형 전기버스의 주행거리는 332km로 기준에 못 미칩니다.

양문형 전기버스 1대 가격은 3억 7천만 원대로, 이 가운데 환경부 보조금으로 5천3백만 원을 지원받았고, 제주도는 지금까지 100대를 도입했습니다.

국가유산 방문의 해…한라산 ‘백록샘’ 첫 공개

제주도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7월 3일부터 열리는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해 한라산 비공개 구간인 '백록샘' 탐방로를 민간에 처음으로 개방하고,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도 처음 공개합니다.

한라산 해발 1,655m에 있는 백록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샘으로, 지하로 흘러 들어가 서귀포시 동홍동 산짓물을 지나 정방폭포를 통해 바다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접근할 수 있었던 김녕굴과 벵뒤굴도 특별탐험대를 통해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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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정당 사칭한 ‘노쇼 사기’ 6건…1,000만 원 피해 외
    • 입력 2025-05-20 19:17:27
    • 수정2025-05-20 19:25:32
    뉴스7(제주)
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제주에서 정당 당직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국민의힘 홍보팀장을 사칭한 사람이 제주시 한 호텔에 30명 숙박 예약을 요청한 뒤 나타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횟집과 숙박업소 등에서 접수된 정당 당직자 사칭 관련 신고는 6건으로, 이 가운데 두 업체는 대신 물품 대금을 입금해주는 방식으로 1,000여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예약이 들어오면 직접 정당에 확인하고, 대납 요구는 거절해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국내선 항공편 4,500편 감소…관광객도 내림세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면서 관광객도 줄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공항의 출·도착 항공기는 5만 천7백 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줄었습니다.

노선별로 국제선은 420여 편 늘어났지만, 국내선은 무려 4천5백 편가량 줄었는데 특히 김포-제주 노선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공급석이 줄면서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8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까이 줄었습니다.

양문형 전기버스 ‘보조금 제외’…“주행거리 미달”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운행되고 있는 양문형 전기버스가 국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환경부가 최근 개정한 고시를 보면, 양문형 버스를 포함한 대형 전기버스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50km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국비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는데, 제주에 도입된 양문형 전기버스의 주행거리는 332km로 기준에 못 미칩니다.

양문형 전기버스 1대 가격은 3억 7천만 원대로, 이 가운데 환경부 보조금으로 5천3백만 원을 지원받았고, 제주도는 지금까지 100대를 도입했습니다.

국가유산 방문의 해…한라산 ‘백록샘’ 첫 공개

제주도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7월 3일부터 열리는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해 한라산 비공개 구간인 '백록샘' 탐방로를 민간에 처음으로 개방하고,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도 처음 공개합니다.

한라산 해발 1,655m에 있는 백록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샘으로, 지하로 흘러 들어가 서귀포시 동홍동 산짓물을 지나 정방폭포를 통해 바다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접근할 수 있었던 김녕굴과 벵뒤굴도 특별탐험대를 통해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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