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160여 곳 공습…국제사회 압력 속 유아용 구호품 반입 재개
입력 2025.05.20 (06:30)
수정 2025.05.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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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상 작전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어제 하루 가자지구 160곳을 공습하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3달째 봉쇄돼 굶주리고 있는 가자지구에는 유아용 구호품 반입이 재개됐습니다.
전면적인 원조를 재개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버섯구름이 솟아오릅니다.
주민들은 폭격을 피해 황급히 달려갑니다.
현지 시각 19일 대피령이 내려진 가자 북부 칸유니스를 이스라엘이 맹폭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루 동안 가자 전역에 있는 하마스 관련 시설 160여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으로 50여 명이 숨졌다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하마스 궤멸과 인질 석방을 목표로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에 돌입했는데 다음날 공습을 이어가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을 재개했습니다.
밀가루와 영유아용 식량, 의료품을 실은 트럭 9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습니다.
[에덴 바르 탈/이스라엘 외교부 사무총장 : "(가자지구의) 기본 생필품 수급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부족한 품목은 공급을 늘려 부족 사태를 방지할 것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승리를 완수하려면 가자지구가 기근에 이르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레오 14세 교황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우려를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국제적인 압력에 직면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정상들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처우를 비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고, 이들을 포함한 22개 기부국은 전면적 원조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영
지상 작전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어제 하루 가자지구 160곳을 공습하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3달째 봉쇄돼 굶주리고 있는 가자지구에는 유아용 구호품 반입이 재개됐습니다.
전면적인 원조를 재개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버섯구름이 솟아오릅니다.
주민들은 폭격을 피해 황급히 달려갑니다.
현지 시각 19일 대피령이 내려진 가자 북부 칸유니스를 이스라엘이 맹폭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루 동안 가자 전역에 있는 하마스 관련 시설 160여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으로 50여 명이 숨졌다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하마스 궤멸과 인질 석방을 목표로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에 돌입했는데 다음날 공습을 이어가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을 재개했습니다.
밀가루와 영유아용 식량, 의료품을 실은 트럭 9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습니다.
[에덴 바르 탈/이스라엘 외교부 사무총장 : "(가자지구의) 기본 생필품 수급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부족한 품목은 공급을 늘려 부족 사태를 방지할 것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승리를 완수하려면 가자지구가 기근에 이르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레오 14세 교황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우려를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국제적인 압력에 직면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정상들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처우를 비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고, 이들을 포함한 22개 기부국은 전면적 원조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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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0 10:56:54

[앵커]
지상 작전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어제 하루 가자지구 160곳을 공습하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3달째 봉쇄돼 굶주리고 있는 가자지구에는 유아용 구호품 반입이 재개됐습니다.
전면적인 원조를 재개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버섯구름이 솟아오릅니다.
주민들은 폭격을 피해 황급히 달려갑니다.
현지 시각 19일 대피령이 내려진 가자 북부 칸유니스를 이스라엘이 맹폭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루 동안 가자 전역에 있는 하마스 관련 시설 160여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으로 50여 명이 숨졌다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하마스 궤멸과 인질 석방을 목표로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에 돌입했는데 다음날 공습을 이어가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을 재개했습니다.
밀가루와 영유아용 식량, 의료품을 실은 트럭 9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습니다.
[에덴 바르 탈/이스라엘 외교부 사무총장 : "(가자지구의) 기본 생필품 수급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부족한 품목은 공급을 늘려 부족 사태를 방지할 것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승리를 완수하려면 가자지구가 기근에 이르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레오 14세 교황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우려를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국제적인 압력에 직면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정상들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처우를 비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고, 이들을 포함한 22개 기부국은 전면적 원조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영
지상 작전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어제 하루 가자지구 160곳을 공습하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3달째 봉쇄돼 굶주리고 있는 가자지구에는 유아용 구호품 반입이 재개됐습니다.
전면적인 원조를 재개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버섯구름이 솟아오릅니다.
주민들은 폭격을 피해 황급히 달려갑니다.
현지 시각 19일 대피령이 내려진 가자 북부 칸유니스를 이스라엘이 맹폭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루 동안 가자 전역에 있는 하마스 관련 시설 160여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으로 50여 명이 숨졌다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하마스 궤멸과 인질 석방을 목표로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에 돌입했는데 다음날 공습을 이어가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을 재개했습니다.
밀가루와 영유아용 식량, 의료품을 실은 트럭 9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습니다.
[에덴 바르 탈/이스라엘 외교부 사무총장 : "(가자지구의) 기본 생필품 수급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부족한 품목은 공급을 늘려 부족 사태를 방지할 것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승리를 완수하려면 가자지구가 기근에 이르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레오 14세 교황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우려를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국제적인 압력에 직면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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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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