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라 스칼라 극장 음악 감독 선임…동양인 최초
입력 2025.05.13 (12:46)
수정 2025.05.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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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이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차기 음악 감독에 선임됐습니다.
라 스칼라 극장은 현지 시각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리카르도 샤이에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인이 이 극장의 음악감독을 맡는 것은 247년 극장 역사상 처음입니다.
임기는 2030년까지로, 오르톰비나 총감독과 같이 임기가 종료됩니다.
이번 음악 감독 선임은 포르투나토 오르톰비나 총감독이 이사회에 공식 제안했고,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세계적인 극장입니다.
라 스칼라 극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나부코'(1842년)와 '오텔로'(1887년), 자코모 푸치니의 '나비 부인'(1904년) 등 걸작 오페라를 초연했습니다.
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를 필두로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가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을 맡아왔습니다.
피아니스트로 시작한 정명훈은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정명훈은 1978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부지휘자로 임명되며 지휘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1980년대에는 유럽으로 진출해 독일 자르브뤼켄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과 프랑스 국립 바스티유 오페라단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명훈은 특히, 1989년부터 아홉 차례 오페라 프로덕션을 맡아 84회의 공연과 141회의 콘서트를 지휘했습니다.
정명훈 선임이 알려지자 현지 언론은 베르디 해석의 권위자이며, 밀라노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정명훈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정명훈은 현재 KBS교향악단 계관 지휘자와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객원지휘자, 파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명예 음악감독 등을 맡아 활동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라 스칼라 극장은 현지 시각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리카르도 샤이에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인이 이 극장의 음악감독을 맡는 것은 247년 극장 역사상 처음입니다.
임기는 2030년까지로, 오르톰비나 총감독과 같이 임기가 종료됩니다.
이번 음악 감독 선임은 포르투나토 오르톰비나 총감독이 이사회에 공식 제안했고,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세계적인 극장입니다.
라 스칼라 극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나부코'(1842년)와 '오텔로'(1887년), 자코모 푸치니의 '나비 부인'(1904년) 등 걸작 오페라를 초연했습니다.
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를 필두로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가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을 맡아왔습니다.
피아니스트로 시작한 정명훈은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정명훈은 1978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부지휘자로 임명되며 지휘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1980년대에는 유럽으로 진출해 독일 자르브뤼켄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과 프랑스 국립 바스티유 오페라단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명훈은 특히, 1989년부터 아홉 차례 오페라 프로덕션을 맡아 84회의 공연과 141회의 콘서트를 지휘했습니다.
정명훈 선임이 알려지자 현지 언론은 베르디 해석의 권위자이며, 밀라노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정명훈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정명훈은 현재 KBS교향악단 계관 지휘자와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객원지휘자, 파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명예 음악감독 등을 맡아 활동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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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 라 스칼라 극장 음악 감독 선임…동양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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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3 12:46:32
- 수정2025-05-13 17:36:13

지휘자 정명훈이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차기 음악 감독에 선임됐습니다.
라 스칼라 극장은 현지 시각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리카르도 샤이에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인이 이 극장의 음악감독을 맡는 것은 247년 극장 역사상 처음입니다.
임기는 2030년까지로, 오르톰비나 총감독과 같이 임기가 종료됩니다.
이번 음악 감독 선임은 포르투나토 오르톰비나 총감독이 이사회에 공식 제안했고,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세계적인 극장입니다.
라 스칼라 극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나부코'(1842년)와 '오텔로'(1887년), 자코모 푸치니의 '나비 부인'(1904년) 등 걸작 오페라를 초연했습니다.
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를 필두로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가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을 맡아왔습니다.
피아니스트로 시작한 정명훈은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정명훈은 1978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부지휘자로 임명되며 지휘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1980년대에는 유럽으로 진출해 독일 자르브뤼켄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과 프랑스 국립 바스티유 오페라단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명훈은 특히, 1989년부터 아홉 차례 오페라 프로덕션을 맡아 84회의 공연과 141회의 콘서트를 지휘했습니다.
정명훈 선임이 알려지자 현지 언론은 베르디 해석의 권위자이며, 밀라노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정명훈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정명훈은 현재 KBS교향악단 계관 지휘자와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객원지휘자, 파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명예 음악감독 등을 맡아 활동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라 스칼라 극장은 현지 시각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리카르도 샤이에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인이 이 극장의 음악감독을 맡는 것은 247년 극장 역사상 처음입니다.
임기는 2030년까지로, 오르톰비나 총감독과 같이 임기가 종료됩니다.
이번 음악 감독 선임은 포르투나토 오르톰비나 총감독이 이사회에 공식 제안했고,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세계적인 극장입니다.
라 스칼라 극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나부코'(1842년)와 '오텔로'(1887년), 자코모 푸치니의 '나비 부인'(1904년) 등 걸작 오페라를 초연했습니다.
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를 필두로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가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을 맡아왔습니다.
피아니스트로 시작한 정명훈은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정명훈은 1978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부지휘자로 임명되며 지휘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1980년대에는 유럽으로 진출해 독일 자르브뤼켄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과 프랑스 국립 바스티유 오페라단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명훈은 특히, 1989년부터 아홉 차례 오페라 프로덕션을 맡아 84회의 공연과 141회의 콘서트를 지휘했습니다.
정명훈 선임이 알려지자 현지 언론은 베르디 해석의 권위자이며, 밀라노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정명훈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정명훈은 현재 KBS교향악단 계관 지휘자와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객원지휘자, 파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명예 음악감독 등을 맡아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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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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