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국민의힘, 대선 후보 날치기하듯 교체했다 번복…나라 맡길 수 있나”

입력 2025.05.11 (13:59) 수정 2025.05.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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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선출 과정을 두고 “날치기하듯이 교체했다가 다시 번복했는데 이런 세력에게 나라를 맡기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3년을 반성하기는커녕, 윤석열 정부 3년을 연장할 다음 5년을 만들고 싶어 한다”며 “한덕수 후보는 탄핵당한 정부의 총리이며, 김문수 후보는 그 정부의 장관 아닌가, 남들이 보기에는 차이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윤석열 정부 3년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라며 “과거의 대통령은 비록 독재까지 한 이들이라 해도 그 시대에 꼭 해야 할 과제를 성취한 그런 공로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 파탄, 경제 파탄, 외교 참사, 평화 위협, 인사 실패, 의료 붕괴, 재난 초래, 국민 갈등 조장, 교육 붕괴, 부정부패, 이 모든 말이 바로 윤석열 정부 3년을 가리킨다”며 “실업과 폐업도 늘어나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들은 권력을 사유화했고,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국민들을 적으로 몰아세웠다”며 “그렇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으로 모자라 독재를 꿈꾸며 끝내 내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 “경청과 통합, 현장 소통 강조하는 선거 치를 것”

윤여준 위원장은 또 내일(12일) 공식 대선 선거운동 돌입을 앞두고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경청과 통합, 현장과 소통을 강조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도 실용의 노선으로 국민을 통합시키겠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자리싸움도 아니고 철 지난 이념 논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 삶의 현장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의 방향키를 조정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당면한 국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변혁의 변곡점을 만들어내는 선거”라며 “보통의 생각과 자세로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고령화, 저출산, 양극화, 성장 잠재력 저하 같은 등의 숱한 난제들을 돌파하거나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행히 이재명 후보는 시대가 요구하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회복시키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데 적임인 그런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중산층과 소상공인을 살리고, 기업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의 시대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기 대선,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 엄중 심판 선거”

윤여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을 엄중하게 심판하는 선거”라며 “조기 대선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반성 그리고 원인 제공자들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광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민 후보와 거대한 기득권 세력의 대결”이라며 “헌정 수호 세력과 내란 수호 세력의 대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속과 망상에 빠져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세력, 그 불법 부당한 권력에 줄 서면서 사익을 추구한 세력들에 대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심판하는 선거”라며 “시대착오적인 구시대의 세력에 대해 명백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위원장은 “모든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한 때”라며 “민감한 시기에 사법부, 행정부, 중앙선관위, 수사 및 사정기관의 균형 의식과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과 충돌이 일어날 소지가 없는지 한 번 더 살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오직 국민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하고 기다리며 정치적 중립과 균형 유지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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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1 13:59:35
    • 수정2025-05-11 14:11:53
    정치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선출 과정을 두고 “날치기하듯이 교체했다가 다시 번복했는데 이런 세력에게 나라를 맡기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3년을 반성하기는커녕, 윤석열 정부 3년을 연장할 다음 5년을 만들고 싶어 한다”며 “한덕수 후보는 탄핵당한 정부의 총리이며, 김문수 후보는 그 정부의 장관 아닌가, 남들이 보기에는 차이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윤석열 정부 3년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라며 “과거의 대통령은 비록 독재까지 한 이들이라 해도 그 시대에 꼭 해야 할 과제를 성취한 그런 공로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 파탄, 경제 파탄, 외교 참사, 평화 위협, 인사 실패, 의료 붕괴, 재난 초래, 국민 갈등 조장, 교육 붕괴, 부정부패, 이 모든 말이 바로 윤석열 정부 3년을 가리킨다”며 “실업과 폐업도 늘어나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들은 권력을 사유화했고,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국민들을 적으로 몰아세웠다”며 “그렇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으로 모자라 독재를 꿈꾸며 끝내 내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 “경청과 통합, 현장 소통 강조하는 선거 치를 것”

윤여준 위원장은 또 내일(12일) 공식 대선 선거운동 돌입을 앞두고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경청과 통합, 현장과 소통을 강조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도 실용의 노선으로 국민을 통합시키겠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자리싸움도 아니고 철 지난 이념 논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 삶의 현장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의 방향키를 조정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당면한 국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변혁의 변곡점을 만들어내는 선거”라며 “보통의 생각과 자세로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고령화, 저출산, 양극화, 성장 잠재력 저하 같은 등의 숱한 난제들을 돌파하거나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행히 이재명 후보는 시대가 요구하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회복시키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데 적임인 그런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중산층과 소상공인을 살리고, 기업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의 시대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기 대선,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 엄중 심판 선거”

윤여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을 엄중하게 심판하는 선거”라며 “조기 대선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반성 그리고 원인 제공자들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광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민 후보와 거대한 기득권 세력의 대결”이라며 “헌정 수호 세력과 내란 수호 세력의 대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속과 망상에 빠져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세력, 그 불법 부당한 권력에 줄 서면서 사익을 추구한 세력들에 대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심판하는 선거”라며 “시대착오적인 구시대의 세력에 대해 명백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위원장은 “모든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한 때”라며 “민감한 시기에 사법부, 행정부, 중앙선관위, 수사 및 사정기관의 균형 의식과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과 충돌이 일어날 소지가 없는지 한 번 더 살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오직 국민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하고 기다리며 정치적 중립과 균형 유지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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