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갈등’ 인도·파키스탄 충돌…전 세계 자제 촉구
입력 2025.05.07 (12:21)
수정 2025.05.07 (14: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영유권 분쟁 중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여파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했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측의 충돌에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을 가르며 날아간 미사일이 강한 빛을 내며 폭발합니다.
긴급 대피하는 사람들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암자드/현지 주민 : "자고 있는데 굉음이 들렸습니다. 모스크 확성기에서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도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새벽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가 비겁한 공격을 감행해 어린이 포함 민간인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고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 곳곳에서 교전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군은 파키스탄군이 실질통제선 너머 인도령 접경지를 무차별 포격해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은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2019년 2월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는 양측의 군사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충돌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싸워왔습니다. 정말 생각해 보면요, 그냥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관광객 등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테러의 배후라며 제재에 나섰고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는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한다며 핵 공격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영상출처:소셜미디어 X@BDMILITARY
영유권 분쟁 중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여파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했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측의 충돌에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을 가르며 날아간 미사일이 강한 빛을 내며 폭발합니다.
긴급 대피하는 사람들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암자드/현지 주민 : "자고 있는데 굉음이 들렸습니다. 모스크 확성기에서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도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새벽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가 비겁한 공격을 감행해 어린이 포함 민간인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고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 곳곳에서 교전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군은 파키스탄군이 실질통제선 너머 인도령 접경지를 무차별 포격해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은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2019년 2월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는 양측의 군사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충돌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싸워왔습니다. 정말 생각해 보면요, 그냥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관광객 등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테러의 배후라며 제재에 나섰고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는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한다며 핵 공격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영상출처:소셜미디어 X@BDMILITARY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테러 갈등’ 인도·파키스탄 충돌…전 세계 자제 촉구
-
- 입력 2025-05-07 12:21:55
- 수정2025-05-07 14:18:52

[앵커]
영유권 분쟁 중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여파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했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측의 충돌에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을 가르며 날아간 미사일이 강한 빛을 내며 폭발합니다.
긴급 대피하는 사람들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암자드/현지 주민 : "자고 있는데 굉음이 들렸습니다. 모스크 확성기에서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도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새벽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가 비겁한 공격을 감행해 어린이 포함 민간인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고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 곳곳에서 교전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군은 파키스탄군이 실질통제선 너머 인도령 접경지를 무차별 포격해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은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2019년 2월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는 양측의 군사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충돌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싸워왔습니다. 정말 생각해 보면요, 그냥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관광객 등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테러의 배후라며 제재에 나섰고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는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한다며 핵 공격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영상출처:소셜미디어 X@BDMILITARY
영유권 분쟁 중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여파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했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측의 충돌에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을 가르며 날아간 미사일이 강한 빛을 내며 폭발합니다.
긴급 대피하는 사람들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암자드/현지 주민 : "자고 있는데 굉음이 들렸습니다. 모스크 확성기에서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도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새벽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가 비겁한 공격을 감행해 어린이 포함 민간인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고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 곳곳에서 교전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군은 파키스탄군이 실질통제선 너머 인도령 접경지를 무차별 포격해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은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2019년 2월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는 양측의 군사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충돌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싸워왔습니다. 정말 생각해 보면요, 그냥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관광객 등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테러의 배후라며 제재에 나섰고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는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한다며 핵 공격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영상출처:소셜미디어 X@BDMILITARY
-
-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정지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