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탄핵소추안 상정…표결 앞두고 최상목 사퇴
입력 2025.05.02 (21:15)
수정 2025.05.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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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갑작스러운 탄핵 추진에 어젯밤(1일) 국회는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예정에 없던 법사위에 본회의 상정, 그리고 표결 중단까지, 이현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추경안 합의를 발표할 때만 해도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 파기 환송 판결에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의총을 열었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법원) 신뢰를 일거에 무너뜨린 희대의 판결로 사법 역사에 길이길이 흑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저녁 8시 반, 예정에 없던 법사위도 열었습니다.
계류 중이던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 :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이 나라 경제가 이꼴 됐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법사위원 : "(왜) 최상목 탄핵입니까? 갑자기 이제 국가를 멈춰 세우겠다는 건가요?"]
뒤이어 열린 본회의에서 탄핵안 상정이 추진되자 최 부총리는 자리를 떴습니다.
탄핵안 상정 시도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했지만,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재명 범죄자! 우원식 사퇴해!"]
최 부총리는 표결 전 사의를 표명했고,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자정까지 대행직이 유지된 한 전 대행이 재가했습니다.
진행 중이던 표결은 사표 수리 소식에 중단됐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탄핵을 급발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뭡니까? 범죄자 이재명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았기 때문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이미 당론으로 최상목 탄핵안은 국회에 보고가 된 이후에 법사위 탄핵 청문을 이미 마친 상태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어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안도 함께 발의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1번째 탄핵 시도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훈
민주당의 갑작스러운 탄핵 추진에 어젯밤(1일) 국회는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예정에 없던 법사위에 본회의 상정, 그리고 표결 중단까지, 이현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추경안 합의를 발표할 때만 해도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 파기 환송 판결에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의총을 열었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법원) 신뢰를 일거에 무너뜨린 희대의 판결로 사법 역사에 길이길이 흑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저녁 8시 반, 예정에 없던 법사위도 열었습니다.
계류 중이던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 :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이 나라 경제가 이꼴 됐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법사위원 : "(왜) 최상목 탄핵입니까? 갑자기 이제 국가를 멈춰 세우겠다는 건가요?"]
뒤이어 열린 본회의에서 탄핵안 상정이 추진되자 최 부총리는 자리를 떴습니다.
탄핵안 상정 시도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했지만,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재명 범죄자! 우원식 사퇴해!"]
최 부총리는 표결 전 사의를 표명했고,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자정까지 대행직이 유지된 한 전 대행이 재가했습니다.
진행 중이던 표결은 사표 수리 소식에 중단됐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탄핵을 급발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뭡니까? 범죄자 이재명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았기 때문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이미 당론으로 최상목 탄핵안은 국회에 보고가 된 이후에 법사위 탄핵 청문을 이미 마친 상태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어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안도 함께 발의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1번째 탄핵 시도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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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런 탄핵소추안 상정…표결 앞두고 최상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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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2 21:15:03
- 수정2025-05-02 22:09:04

[앵커]
민주당의 갑작스러운 탄핵 추진에 어젯밤(1일) 국회는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예정에 없던 법사위에 본회의 상정, 그리고 표결 중단까지, 이현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추경안 합의를 발표할 때만 해도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 파기 환송 판결에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의총을 열었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법원) 신뢰를 일거에 무너뜨린 희대의 판결로 사법 역사에 길이길이 흑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저녁 8시 반, 예정에 없던 법사위도 열었습니다.
계류 중이던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 :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이 나라 경제가 이꼴 됐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법사위원 : "(왜) 최상목 탄핵입니까? 갑자기 이제 국가를 멈춰 세우겠다는 건가요?"]
뒤이어 열린 본회의에서 탄핵안 상정이 추진되자 최 부총리는 자리를 떴습니다.
탄핵안 상정 시도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했지만,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재명 범죄자! 우원식 사퇴해!"]
최 부총리는 표결 전 사의를 표명했고,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자정까지 대행직이 유지된 한 전 대행이 재가했습니다.
진행 중이던 표결은 사표 수리 소식에 중단됐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탄핵을 급발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뭡니까? 범죄자 이재명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았기 때문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이미 당론으로 최상목 탄핵안은 국회에 보고가 된 이후에 법사위 탄핵 청문을 이미 마친 상태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어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안도 함께 발의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1번째 탄핵 시도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훈
민주당의 갑작스러운 탄핵 추진에 어젯밤(1일) 국회는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예정에 없던 법사위에 본회의 상정, 그리고 표결 중단까지, 이현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추경안 합의를 발표할 때만 해도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 파기 환송 판결에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의총을 열었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법원) 신뢰를 일거에 무너뜨린 희대의 판결로 사법 역사에 길이길이 흑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저녁 8시 반, 예정에 없던 법사위도 열었습니다.
계류 중이던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 :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이 나라 경제가 이꼴 됐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법사위원 : "(왜) 최상목 탄핵입니까? 갑자기 이제 국가를 멈춰 세우겠다는 건가요?"]
뒤이어 열린 본회의에서 탄핵안 상정이 추진되자 최 부총리는 자리를 떴습니다.
탄핵안 상정 시도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했지만,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재명 범죄자! 우원식 사퇴해!"]
최 부총리는 표결 전 사의를 표명했고,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자정까지 대행직이 유지된 한 전 대행이 재가했습니다.
진행 중이던 표결은 사표 수리 소식에 중단됐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탄핵을 급발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뭡니까? 범죄자 이재명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았기 때문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이미 당론으로 최상목 탄핵안은 국회에 보고가 된 이후에 법사위 탄핵 청문을 이미 마친 상태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어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안도 함께 발의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1번째 탄핵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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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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