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관세 인상에 경기 불황…광양만권 경제·산업 위기 공동 대응

입력 2025.04.30 (19:48) 수정 2025.04.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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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경기침체에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광양만권 경제와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역 산업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세 자치단체가 손을 맞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서로 다른 리더십으로 자치단체를 이끌어온 여수와 순천, 광양시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석유화학에 이어, 철강과 이차전지까지 광양만권의 핵심산업이 모두 위기에 빠진만큼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가장 먼저,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위해 3개 시가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정인화/광양시장 : "이러한 경제 위기를 조금 더 부각시키자, 그리고 부각된 경제 위기를 정부가 절대 방관하지 마라(라는 의미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기업 투자를 늘리기 위한 환경 조성, 지역 인재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과, 의료 인프라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협력과제 발굴에도 함께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정기명/여수시장 : "기업 투자 유치 환경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그리고 관광·의료 인프라 확충까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특히 노관규 시장은 일시적 위기 극복에 국한하지 않고 나아가 경제동맹으로의 확장성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노관규/순천시장 : "예전처럼 정치적 이벤트만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가 저는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아쉬운 게 3개 시의 상공회의소도 같이하고..."]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광양만권 3개 시의 공동선언이 대선 공약이나 차기 정부 정책에도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여수시, UN 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COP33 유치 논의

여수시가 독일에 위치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을 방문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여수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으로부터 다양한 국가 간 협의와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스폰서십 등도 제안했습니다.

고흥우주항공축제, 다음 달 3일~6일 개최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실물 누리호의 테스트 엔진 등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며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우주 스파이더 로버 시연과 우주비행사 체험, 우주식량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됩니다.

또, 발사동 견학 인원을 올해 7600명으로 늘려 관람폭을 넓히고 야간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진행됩니다.

역사기행 ‘여순10·19와 제주4·3’ 모집

여수순천10·19와 제주4·3 현장을 찾는 대학생 역사기행이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됩니다.

KBS순천방송국은 현대사의 비극인 두 사건에 대한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역사기행에 참가할 대학생 40명을 다음 달 말까지 모집합니다.

이번 역사기행은 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이 진행 중인 여순10·19사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제주4·3과 연대·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여수, 순천, 제주 현장 탐방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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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관세 인상에 경기 불황…광양만권 경제·산업 위기 공동 대응
    • 입력 2025-04-30 19:48:22
    • 수정2025-04-30 20:35:14
    뉴스7(광주)
[앵커]

글로벌 경기침체에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광양만권 경제와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역 산업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세 자치단체가 손을 맞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서로 다른 리더십으로 자치단체를 이끌어온 여수와 순천, 광양시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석유화학에 이어, 철강과 이차전지까지 광양만권의 핵심산업이 모두 위기에 빠진만큼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가장 먼저,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위해 3개 시가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정인화/광양시장 : "이러한 경제 위기를 조금 더 부각시키자, 그리고 부각된 경제 위기를 정부가 절대 방관하지 마라(라는 의미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기업 투자를 늘리기 위한 환경 조성, 지역 인재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과, 의료 인프라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협력과제 발굴에도 함께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정기명/여수시장 : "기업 투자 유치 환경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그리고 관광·의료 인프라 확충까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특히 노관규 시장은 일시적 위기 극복에 국한하지 않고 나아가 경제동맹으로의 확장성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노관규/순천시장 : "예전처럼 정치적 이벤트만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가 저는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아쉬운 게 3개 시의 상공회의소도 같이하고..."]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광양만권 3개 시의 공동선언이 대선 공약이나 차기 정부 정책에도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여수시, UN 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COP33 유치 논의

여수시가 독일에 위치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을 방문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여수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으로부터 다양한 국가 간 협의와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스폰서십 등도 제안했습니다.

고흥우주항공축제, 다음 달 3일~6일 개최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실물 누리호의 테스트 엔진 등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며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우주 스파이더 로버 시연과 우주비행사 체험, 우주식량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됩니다.

또, 발사동 견학 인원을 올해 7600명으로 늘려 관람폭을 넓히고 야간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진행됩니다.

역사기행 ‘여순10·19와 제주4·3’ 모집

여수순천10·19와 제주4·3 현장을 찾는 대학생 역사기행이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됩니다.

KBS순천방송국은 현대사의 비극인 두 사건에 대한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역사기행에 참가할 대학생 40명을 다음 달 말까지 모집합니다.

이번 역사기행은 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이 진행 중인 여순10·19사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제주4·3과 연대·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여수, 순천, 제주 현장 탐방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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