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고에도 드론 날린 푸틴…“러 드론 149대가 공격해와”

입력 2025.04.27 (17:39) 수정 2025.04.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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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단하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경고한 지난 주말 사이에도 러시아가 드론 149대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밤 러시아에서 날아온 공격용 드론 149대 가운데 57대를 격추했으며, 67대는 목표물 도달 전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레이더에서 사라진 드론은 전파 방해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격추 등을 피한 러시아 드론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공격해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파블로흐라드 시에서 남성 한 명이 숨지고 14살 여자 어린이가 다쳤다고 세르히 리사크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또 아파트 건물 두 곳이 파손됐고, 한 곳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리사크 주지사는 이 지역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소 500마리가 폐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이 같은 드론 공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전 독대한 뒤에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푸틴은 지난 며칠간 민간 지역과 도시, 마을에 미사일을 쏠 이유가 없었다”며 “아마도 그는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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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7 17:39:59
    • 수정2025-04-27 17:53:03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단하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경고한 지난 주말 사이에도 러시아가 드론 149대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밤 러시아에서 날아온 공격용 드론 149대 가운데 57대를 격추했으며, 67대는 목표물 도달 전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레이더에서 사라진 드론은 전파 방해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격추 등을 피한 러시아 드론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공격해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파블로흐라드 시에서 남성 한 명이 숨지고 14살 여자 어린이가 다쳤다고 세르히 리사크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또 아파트 건물 두 곳이 파손됐고, 한 곳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리사크 주지사는 이 지역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소 500마리가 폐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이 같은 드론 공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전 독대한 뒤에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푸틴은 지난 며칠간 민간 지역과 도시, 마을에 미사일을 쏠 이유가 없었다”며 “아마도 그는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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