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소 “관세 여파, 미국 저소득층이 부유층 대비 부담 3배 커”
입력 2025.04.25 (10:58)
수정 2025.04.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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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하는 관세 여파로 미국의 저소득층이 부유층에 비해 3배 많은 지출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세경제정책연구소(ITEP)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시행 중인 관세가 내년에 그대로 유지될 경우 소득 계층별로 받게 될 부담을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연간 소득이 28,600달러(약 4,100만원) 이하인 하위 20% 계층의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득의 6.2%를 더 지출해야 하는 반면, 연간 소득이 914,900달러(약 13억1,160만원) 이상인 상위 1% 부자들은 소득의 1.7%만 더 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간 소득이 55,100달러에서 94,100달러인 중간 소득 가정은 소득의 5%를 더 지출하게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해 모든 계층의 물가가 상승하겠지만, 저소득층은 부유층에 비해 식품이나 생필품 등에 대한 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관세로 인한 의류 가격의 인상률이 64%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각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세경제정책연구소(ITEP)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시행 중인 관세가 내년에 그대로 유지될 경우 소득 계층별로 받게 될 부담을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연간 소득이 28,600달러(약 4,100만원) 이하인 하위 20% 계층의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득의 6.2%를 더 지출해야 하는 반면, 연간 소득이 914,900달러(약 13억1,160만원) 이상인 상위 1% 부자들은 소득의 1.7%만 더 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간 소득이 55,100달러에서 94,100달러인 중간 소득 가정은 소득의 5%를 더 지출하게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해 모든 계층의 물가가 상승하겠지만, 저소득층은 부유층에 비해 식품이나 생필품 등에 대한 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관세로 인한 의류 가격의 인상률이 64%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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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구소 “관세 여파, 미국 저소득층이 부유층 대비 부담 3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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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5 10:58:50
- 수정2025-04-25 11:26: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하는 관세 여파로 미국의 저소득층이 부유층에 비해 3배 많은 지출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세경제정책연구소(ITEP)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시행 중인 관세가 내년에 그대로 유지될 경우 소득 계층별로 받게 될 부담을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연간 소득이 28,600달러(약 4,100만원) 이하인 하위 20% 계층의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득의 6.2%를 더 지출해야 하는 반면, 연간 소득이 914,900달러(약 13억1,160만원) 이상인 상위 1% 부자들은 소득의 1.7%만 더 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간 소득이 55,100달러에서 94,100달러인 중간 소득 가정은 소득의 5%를 더 지출하게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해 모든 계층의 물가가 상승하겠지만, 저소득층은 부유층에 비해 식품이나 생필품 등에 대한 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관세로 인한 의류 가격의 인상률이 64%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각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세경제정책연구소(ITEP)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시행 중인 관세가 내년에 그대로 유지될 경우 소득 계층별로 받게 될 부담을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연간 소득이 28,600달러(약 4,100만원) 이하인 하위 20% 계층의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득의 6.2%를 더 지출해야 하는 반면, 연간 소득이 914,900달러(약 13억1,160만원) 이상인 상위 1% 부자들은 소득의 1.7%만 더 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간 소득이 55,100달러에서 94,100달러인 중간 소득 가정은 소득의 5%를 더 지출하게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해 모든 계층의 물가가 상승하겠지만, 저소득층은 부유층에 비해 식품이나 생필품 등에 대한 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관세로 인한 의류 가격의 인상률이 64%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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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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