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에 분향소·추모 미사…한국서도 ‘애도 물결’
입력 2025.04.22 (21:10)
수정 2025.04.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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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명동성당 등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기 위한 공식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순택/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 "당신의 자비로 우리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엄숙한 기도가 시작되고, 교황의 영정 앞에 국화꽃이 하나, 둘 쌓여갑니다.
가장 먼저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대성당.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긴 줄은 좀처럼 줄지를 않습니다.
[채진우/경기도 시흥시 : "좀 많이 힘들고, 또 많은 일을 하셨잖아요. 좀 이제 쉬신다는 의미로 또 주님께서 불러주신 게 아닌가…."]
늘 낮은 자세로 임하라던 교황의 가르침, 신자들 가슴마다 깊게 새겨졌습니다.
[김순자/경기도 고양시 : "없는 자의 편에서 항상 생각하시고 그런 게 참 힘들었을 거 같은데, 그분이 그런 삶을 사셨기 때문에 너무너무 존경스럽죠."]
[조현주/서울시 양천구 : "교황님이 원래 평화를 굉장히 중요시했잖아요. 다시는 전쟁 같은 게 안 일어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국내 공식 분향소는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대사관과 명동성당 2곳.
추모 미사는 전국 교구 별로 진행됩니다.
수원과 부산, 청주 등 전국 각지의 천주교 교구에서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내일(23일) 아침 10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염수정 추기경 등이 포함된 우리나라 공식 조문단이 바티칸 현지 시각 26일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근환
우리 명동성당 등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기 위한 공식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순택/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 "당신의 자비로 우리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엄숙한 기도가 시작되고, 교황의 영정 앞에 국화꽃이 하나, 둘 쌓여갑니다.
가장 먼저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대성당.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긴 줄은 좀처럼 줄지를 않습니다.
[채진우/경기도 시흥시 : "좀 많이 힘들고, 또 많은 일을 하셨잖아요. 좀 이제 쉬신다는 의미로 또 주님께서 불러주신 게 아닌가…."]
늘 낮은 자세로 임하라던 교황의 가르침, 신자들 가슴마다 깊게 새겨졌습니다.
[김순자/경기도 고양시 : "없는 자의 편에서 항상 생각하시고 그런 게 참 힘들었을 거 같은데, 그분이 그런 삶을 사셨기 때문에 너무너무 존경스럽죠."]
[조현주/서울시 양천구 : "교황님이 원래 평화를 굉장히 중요시했잖아요. 다시는 전쟁 같은 게 안 일어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국내 공식 분향소는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대사관과 명동성당 2곳.
추모 미사는 전국 교구 별로 진행됩니다.
수원과 부산, 청주 등 전국 각지의 천주교 교구에서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내일(23일) 아침 10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염수정 추기경 등이 포함된 우리나라 공식 조문단이 바티칸 현지 시각 26일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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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성당에 분향소·추모 미사…한국서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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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2 21:10:19
- 수정2025-04-22 22:07:27

[앵커]
우리 명동성당 등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기 위한 공식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순택/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 "당신의 자비로 우리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엄숙한 기도가 시작되고, 교황의 영정 앞에 국화꽃이 하나, 둘 쌓여갑니다.
가장 먼저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대성당.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긴 줄은 좀처럼 줄지를 않습니다.
[채진우/경기도 시흥시 : "좀 많이 힘들고, 또 많은 일을 하셨잖아요. 좀 이제 쉬신다는 의미로 또 주님께서 불러주신 게 아닌가…."]
늘 낮은 자세로 임하라던 교황의 가르침, 신자들 가슴마다 깊게 새겨졌습니다.
[김순자/경기도 고양시 : "없는 자의 편에서 항상 생각하시고 그런 게 참 힘들었을 거 같은데, 그분이 그런 삶을 사셨기 때문에 너무너무 존경스럽죠."]
[조현주/서울시 양천구 : "교황님이 원래 평화를 굉장히 중요시했잖아요. 다시는 전쟁 같은 게 안 일어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국내 공식 분향소는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대사관과 명동성당 2곳.
추모 미사는 전국 교구 별로 진행됩니다.
수원과 부산, 청주 등 전국 각지의 천주교 교구에서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내일(23일) 아침 10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염수정 추기경 등이 포함된 우리나라 공식 조문단이 바티칸 현지 시각 26일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근환
우리 명동성당 등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기 위한 공식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순택/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 "당신의 자비로 우리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엄숙한 기도가 시작되고, 교황의 영정 앞에 국화꽃이 하나, 둘 쌓여갑니다.
가장 먼저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대성당.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긴 줄은 좀처럼 줄지를 않습니다.
[채진우/경기도 시흥시 : "좀 많이 힘들고, 또 많은 일을 하셨잖아요. 좀 이제 쉬신다는 의미로 또 주님께서 불러주신 게 아닌가…."]
늘 낮은 자세로 임하라던 교황의 가르침, 신자들 가슴마다 깊게 새겨졌습니다.
[김순자/경기도 고양시 : "없는 자의 편에서 항상 생각하시고 그런 게 참 힘들었을 거 같은데, 그분이 그런 삶을 사셨기 때문에 너무너무 존경스럽죠."]
[조현주/서울시 양천구 : "교황님이 원래 평화를 굉장히 중요시했잖아요. 다시는 전쟁 같은 게 안 일어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국내 공식 분향소는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대사관과 명동성당 2곳.
추모 미사는 전국 교구 별로 진행됩니다.
수원과 부산, 청주 등 전국 각지의 천주교 교구에서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내일(23일) 아침 10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염수정 추기경 등이 포함된 우리나라 공식 조문단이 바티칸 현지 시각 26일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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