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나라 망치려는 이재명 퇴장이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

입력 2025.04.22 (18:31) 수정 2025.04.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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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재명 대표도 함께 퇴장해야 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늘(22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시대정신에 맞는 후보가 나와서 시대정신을 설득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도 함께 퇴장해야 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윤 대통령은 이미 과거가 됐다”며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혼자 남아서 이 나라를 망치려 든다. 이 부분을 제가 가장 적확하게 지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계엄에 대해서 책임을 어떻게 질 거냐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국민들께 설명해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아쉽지만, 지금은 저밖에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12월 3일 밤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당 대표로서 계엄을 적극적으로 막았다”며 “이재명 전 대표가 무서워서 숲속에 숨어 있을 때 먼저 국회에 가서 계엄을 막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최종 대선 후보가 될 경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단일화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보수의 중심에 있는 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경선이 이루어지는 기간이고, 여기에 집중해야 된다”면서도 “결국은 위험한 세상을 막고 좋은 세상 만들자는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특히, 한 대행에 관해 “한덕수 총리님은 저랑 가까우신 분”이라며 “상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을 두고는 “경선이 아니라 대관식을 하고 있다”며 “그런 비민주적인 과정을 통해서 더 위험성을 사람들이 많이 느끼시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한 후보 후원금 모금이 약 11시간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 4천만 원을 넘긴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정말 무겁게 느껴졌다”며 “민심은 반드시 이기라는 명령을 저에게 하고 계시다라고 생각한다. 제가 그걸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자신의 부동산 공약과 관련해 “중산층이 두터워지려면 정말 필요한 것은 집값이 안정되어야 한다”며 “양질의 집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건축, 재개발 관련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없었던 2012년부터 2018년 사이의 통계를 보면, 그때가 오히려 집값이 안정됐다”고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야 양질의 신규 공급이 늘어나고 결국은 점차 수요가 이동을 하면서 공급이 늘어나고 집값이 안정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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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22 18:45:18
    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재명 대표도 함께 퇴장해야 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늘(22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시대정신에 맞는 후보가 나와서 시대정신을 설득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도 함께 퇴장해야 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윤 대통령은 이미 과거가 됐다”며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혼자 남아서 이 나라를 망치려 든다. 이 부분을 제가 가장 적확하게 지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계엄에 대해서 책임을 어떻게 질 거냐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국민들께 설명해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아쉽지만, 지금은 저밖에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12월 3일 밤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당 대표로서 계엄을 적극적으로 막았다”며 “이재명 전 대표가 무서워서 숲속에 숨어 있을 때 먼저 국회에 가서 계엄을 막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최종 대선 후보가 될 경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단일화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보수의 중심에 있는 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경선이 이루어지는 기간이고, 여기에 집중해야 된다”면서도 “결국은 위험한 세상을 막고 좋은 세상 만들자는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특히, 한 대행에 관해 “한덕수 총리님은 저랑 가까우신 분”이라며 “상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을 두고는 “경선이 아니라 대관식을 하고 있다”며 “그런 비민주적인 과정을 통해서 더 위험성을 사람들이 많이 느끼시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한 후보 후원금 모금이 약 11시간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 4천만 원을 넘긴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정말 무겁게 느껴졌다”며 “민심은 반드시 이기라는 명령을 저에게 하고 계시다라고 생각한다. 제가 그걸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자신의 부동산 공약과 관련해 “중산층이 두터워지려면 정말 필요한 것은 집값이 안정되어야 한다”며 “양질의 집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건축, 재개발 관련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없었던 2012년부터 2018년 사이의 통계를 보면, 그때가 오히려 집값이 안정됐다”고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야 양질의 신규 공급이 늘어나고 결국은 점차 수요가 이동을 하면서 공급이 늘어나고 집값이 안정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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