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지급…“농가 소득 안정”

[앵커]

남원시가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가격안정기금을 지원합니다.

장수군이 과수농가의 저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원시가 지난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 가운데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입니다.

오는 25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벼 재배 면적 천에서 3만 제곱미터까지 제곱미터 당 25원을 지급합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시에서는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장수군이 최근 낮은 기온으로 과수농가의 서리와 저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주요 소득 작목인 사과 작물 피해 대응에 나섭니다.

장수 지역 6백여 ha 과수 농가에 1억 8천만 원을 들여 '냉해 피해 저감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농가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하는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장수군은 최근 3년간 과수 안정 생산을 위해 '저온 피해 경감시설 사업'으로 10.8ha 농가에 4억 9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허광윤/장수군 농업기술센터 과수지도팀장 : "지난 12일부터 3일간 내린 눈과 저온으로 꽃눈이 좋지 않습니다. 농가에서는 영양제 등을 살포해서 빨리 수세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 축제가 순창 양지천 일원에서 이틀간 이어집니다.

축제에는 순창군과 순창농협 등 3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두릅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두릅을 이용한 각종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합니다.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방문객에겐 8천 원 상당의 봄나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