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디지털 교과서 공개수업…조기 대선이 중대 변수
입력 2025.04.17 (19:11)
수정 2025.04.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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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계 찬반 양론 속에, 전북지역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공개 수업을 통해 이해도 높이기에 나섰는데, 조기 대선이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수학 시간.
종이 교과서 대신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합니다
오늘은 각도의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 문제를 푸는 시간.
학생들이 노트북 화면에서 디지털 각도기를 이용합니다.
[김동욱/초등학교 4학년 : "책으로 하면 자기가 뭐가 틀렸는지 선생님이 채점해 주셔야 하잖아요. 근데 여기서는 바로 문제 풀고 제출하기를 누르면, 컴퓨터가 뭐가 틀렸는지 알려줘서…."]
학생 성취도를 곧바로 파악해 개인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가능합니다.
[박효주/초등학교 교사 : "학생들의 결과물을 바로 확인하고, 학생들도 자기가 한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좀 학습의 효율성이 올라갔다고…."]
교육부는 올해 초등 3·4학년과 중·고등 1학년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전북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 학교는 34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 증가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정보의 신뢰성 문제, 교사와 소통 약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오선화/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 : "선생님들의 역량이 갖춰져야 하거든요. 새로운 기기를 활용한 수업이라 그런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연수 참여가 필요하고…."]
교육부가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방침인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30여 차례 공개수업을 마련해 일선 교사의 참관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해, 조기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 여부가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교육계 찬반 양론 속에, 전북지역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공개 수업을 통해 이해도 높이기에 나섰는데, 조기 대선이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수학 시간.
종이 교과서 대신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합니다
오늘은 각도의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 문제를 푸는 시간.
학생들이 노트북 화면에서 디지털 각도기를 이용합니다.
[김동욱/초등학교 4학년 : "책으로 하면 자기가 뭐가 틀렸는지 선생님이 채점해 주셔야 하잖아요. 근데 여기서는 바로 문제 풀고 제출하기를 누르면, 컴퓨터가 뭐가 틀렸는지 알려줘서…."]
학생 성취도를 곧바로 파악해 개인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가능합니다.
[박효주/초등학교 교사 : "학생들의 결과물을 바로 확인하고, 학생들도 자기가 한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좀 학습의 효율성이 올라갔다고…."]
교육부는 올해 초등 3·4학년과 중·고등 1학년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전북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 학교는 34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 증가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정보의 신뢰성 문제, 교사와 소통 약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오선화/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 : "선생님들의 역량이 갖춰져야 하거든요. 새로운 기기를 활용한 수업이라 그런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연수 참여가 필요하고…."]
교육부가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방침인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30여 차례 공개수업을 마련해 일선 교사의 참관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해, 조기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 여부가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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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찬반 양론 속에, 전북지역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공개 수업을 통해 이해도 높이기에 나섰는데, 조기 대선이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수학 시간.
종이 교과서 대신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합니다
오늘은 각도의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 문제를 푸는 시간.
학생들이 노트북 화면에서 디지털 각도기를 이용합니다.
[김동욱/초등학교 4학년 : "책으로 하면 자기가 뭐가 틀렸는지 선생님이 채점해 주셔야 하잖아요. 근데 여기서는 바로 문제 풀고 제출하기를 누르면, 컴퓨터가 뭐가 틀렸는지 알려줘서…."]
학생 성취도를 곧바로 파악해 개인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가능합니다.
[박효주/초등학교 교사 : "학생들의 결과물을 바로 확인하고, 학생들도 자기가 한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좀 학습의 효율성이 올라갔다고…."]
교육부는 올해 초등 3·4학년과 중·고등 1학년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전북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 학교는 34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 증가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정보의 신뢰성 문제, 교사와 소통 약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오선화/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 : "선생님들의 역량이 갖춰져야 하거든요. 새로운 기기를 활용한 수업이라 그런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연수 참여가 필요하고…."]
교육부가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방침인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30여 차례 공개수업을 마련해 일선 교사의 참관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해, 조기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 여부가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교육계 찬반 양론 속에, 전북지역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공개 수업을 통해 이해도 높이기에 나섰는데, 조기 대선이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수학 시간.
종이 교과서 대신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합니다
오늘은 각도의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 문제를 푸는 시간.
학생들이 노트북 화면에서 디지털 각도기를 이용합니다.
[김동욱/초등학교 4학년 : "책으로 하면 자기가 뭐가 틀렸는지 선생님이 채점해 주셔야 하잖아요. 근데 여기서는 바로 문제 풀고 제출하기를 누르면, 컴퓨터가 뭐가 틀렸는지 알려줘서…."]
학생 성취도를 곧바로 파악해 개인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가능합니다.
[박효주/초등학교 교사 : "학생들의 결과물을 바로 확인하고, 학생들도 자기가 한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좀 학습의 효율성이 올라갔다고…."]
교육부는 올해 초등 3·4학년과 중·고등 1학년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전북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 학교는 34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 증가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정보의 신뢰성 문제, 교사와 소통 약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오선화/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 : "선생님들의 역량이 갖춰져야 하거든요. 새로운 기기를 활용한 수업이라 그런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연수 참여가 필요하고…."]
교육부가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방침인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30여 차례 공개수업을 마련해 일선 교사의 참관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해, 조기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 여부가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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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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