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체포영장 방해’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입력 2025.04.16 (19:06)
수정 2025.04.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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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2주 만에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와 관련,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호처 제지로 대치 중인데, 압수수색에 성공해 비화폰 서버 등이 확보되면,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에게 저지하도록 지시한 혐의와 관련해섭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비화폰 서버와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는데 경호처가 저지하면서 아직 대치 중입니다.
["(압수수색 진행 안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지금 아직 대기 중이에요."]
그동안 경찰은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다섯 차례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번번이 경호처에 가로막혀 무산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돼 '불소추 특권'이 사라졌고, 김 차장도 어제 사의를 표하자 곧바로 강제 수사에 돌입한 거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이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한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경찰은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CCTV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만, 세 차례 신청한 삼청동 안가 CCTV와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반려됐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처는 압수수색 상황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2주 만에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와 관련,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호처 제지로 대치 중인데, 압수수색에 성공해 비화폰 서버 등이 확보되면,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에게 저지하도록 지시한 혐의와 관련해섭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비화폰 서버와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는데 경호처가 저지하면서 아직 대치 중입니다.
["(압수수색 진행 안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지금 아직 대기 중이에요."]
그동안 경찰은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다섯 차례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번번이 경호처에 가로막혀 무산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돼 '불소추 특권'이 사라졌고, 김 차장도 어제 사의를 표하자 곧바로 강제 수사에 돌입한 거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이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한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경찰은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CCTV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만, 세 차례 신청한 삼청동 안가 CCTV와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반려됐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처는 압수수색 상황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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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체포영장 방해’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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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6 19:06:07
- 수정2025-04-16 19:11:01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2주 만에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와 관련,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호처 제지로 대치 중인데, 압수수색에 성공해 비화폰 서버 등이 확보되면,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에게 저지하도록 지시한 혐의와 관련해섭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비화폰 서버와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는데 경호처가 저지하면서 아직 대치 중입니다.
["(압수수색 진행 안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지금 아직 대기 중이에요."]
그동안 경찰은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다섯 차례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번번이 경호처에 가로막혀 무산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돼 '불소추 특권'이 사라졌고, 김 차장도 어제 사의를 표하자 곧바로 강제 수사에 돌입한 거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이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한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경찰은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CCTV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만, 세 차례 신청한 삼청동 안가 CCTV와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반려됐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처는 압수수색 상황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2주 만에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와 관련,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호처 제지로 대치 중인데, 압수수색에 성공해 비화폰 서버 등이 확보되면,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에게 저지하도록 지시한 혐의와 관련해섭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비화폰 서버와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는데 경호처가 저지하면서 아직 대치 중입니다.
["(압수수색 진행 안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지금 아직 대기 중이에요."]
그동안 경찰은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다섯 차례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번번이 경호처에 가로막혀 무산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돼 '불소추 특권'이 사라졌고, 김 차장도 어제 사의를 표하자 곧바로 강제 수사에 돌입한 거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이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한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경찰은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CCTV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만, 세 차례 신청한 삼청동 안가 CCTV와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반려됐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처는 압수수색 상황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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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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