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외교장관 “미 상호관세 관련 긴밀히 소통하자”
입력 2025.04.16 (10:22)
수정 2025.04.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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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 외교장관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와 관련해, 양국 경제가 긴밀히 연결된 만큼 이 사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앞서 베트남에 부과한 상호 관세율은 46%로, 이는 한국 입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국내 기업의 제품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만큼 큰 타격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장관이 어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와 업무 만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베트남에 있는 약 만 개의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동·체류 허가 및 인허가 문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썬 장관은 한국 기업의 활동과 진출 확대를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도록 양국이 원전과 고속철도 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또 양 장관은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조 장관은 특히 불법적인 러·북 군사 협력에 우려를 나타내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서 북한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외교장관 대화에 앞서 베트남 내 한국 동포·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우리 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베트남 정부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미국이 앞서 베트남에 부과한 상호 관세율은 46%로, 이는 한국 입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국내 기업의 제품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만큼 큰 타격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장관이 어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와 업무 만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베트남에 있는 약 만 개의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동·체류 허가 및 인허가 문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썬 장관은 한국 기업의 활동과 진출 확대를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도록 양국이 원전과 고속철도 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또 양 장관은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조 장관은 특히 불법적인 러·북 군사 협력에 우려를 나타내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서 북한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외교장관 대화에 앞서 베트남 내 한국 동포·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우리 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베트남 정부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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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베트남 외교장관 “미 상호관세 관련 긴밀히 소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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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6 10:23:33

한국과 베트남 외교장관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와 관련해, 양국 경제가 긴밀히 연결된 만큼 이 사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앞서 베트남에 부과한 상호 관세율은 46%로, 이는 한국 입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국내 기업의 제품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만큼 큰 타격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장관이 어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와 업무 만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베트남에 있는 약 만 개의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동·체류 허가 및 인허가 문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썬 장관은 한국 기업의 활동과 진출 확대를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도록 양국이 원전과 고속철도 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또 양 장관은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조 장관은 특히 불법적인 러·북 군사 협력에 우려를 나타내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서 북한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외교장관 대화에 앞서 베트남 내 한국 동포·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우리 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베트남 정부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미국이 앞서 베트남에 부과한 상호 관세율은 46%로, 이는 한국 입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국내 기업의 제품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만큼 큰 타격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장관이 어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와 업무 만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베트남에 있는 약 만 개의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동·체류 허가 및 인허가 문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썬 장관은 한국 기업의 활동과 진출 확대를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도록 양국이 원전과 고속철도 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또 양 장관은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조 장관은 특히 불법적인 러·북 군사 협력에 우려를 나타내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서 북한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외교장관 대화에 앞서 베트남 내 한국 동포·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우리 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베트남 정부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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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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