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대선 경선 후보 등록 마감…‘한 대행’ 공방 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가운데,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은 기선 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 불출석한 한덕수 권한 대행을 강하게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한 한 대행 흔들기라며 맞섰습니다.

“추경 12조 원…반도체 투자 보조금 신설”

정부가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2조 원 많은 12조 원의 추경 예산안을 마련하고, 대규모 재난 대비와 통상 대응, AI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예산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해 세제 혜택과 보조금 등 33조 원 규모의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차 부품’ 관세 면제 시사…협상 본격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생산되던 자동차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관세 예고와 유예 등으로 인한 우리 기업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 협상 방침을 세우고, 산업부 장관을 중심으로 협상단을 구성해 이르면 다음 주 방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륙 앞둔 항공기, 승객이 비상구 열어

오늘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행 항공기가 이륙하려고 활주로로 진입하던 중 한 승객이 비상구를 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승객은 폐소공포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