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104% 관세에 맞불…“모든 미국산에 추가관세 84%”

입력 2025.04.09 (20:55) 수정 2025.04.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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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4% 주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즉각 ‘전방위 보복’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중국 상무부는 쉴드 AI와 시에라 네바다 등 미국 군수기업 6개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추가했습니다. 렌즈 제조회사인 아메리칸 포토닉스와 바이오 기업인 노보텍, 드론 회사인 에코다인 등 미국 12개 기업에 대해서는 이중 용도 물자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50%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추가 제소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트럼프 2기 출범 후 누적 104%의 관세를 중국에 추가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중국에 이른바 ‘10% + 10%’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9일부터 34%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이 상응하는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하자 해당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경고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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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미국 104% 관세에 맞불…“모든 미국산에 추가관세 84%”
    • 입력 2025-04-09 20:55:58
    • 수정2025-04-09 21:08:5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4% 주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즉각 ‘전방위 보복’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중국 상무부는 쉴드 AI와 시에라 네바다 등 미국 군수기업 6개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추가했습니다. 렌즈 제조회사인 아메리칸 포토닉스와 바이오 기업인 노보텍, 드론 회사인 에코다인 등 미국 12개 기업에 대해서는 이중 용도 물자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50%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추가 제소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트럼프 2기 출범 후 누적 104%의 관세를 중국에 추가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중국에 이른바 ‘10% + 10%’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9일부터 34%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이 상응하는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하자 해당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경고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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