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출마 선언…안철수 내일, 홍준표 14일 출사표

입력 2025.04.07 (19:11) 수정 2025.04.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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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대권을 노리는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앞다퉈 나오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민주당 주자 가운데 첫 출사표를 던졌고, 안철수 의원과 홍준표 시장 등도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두관 전 의원이 민주당 주자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중도 확장성을 내세우며 개헌과 국민통합의 적임자를 자처했습니다.

범진보 진영 통합 완전 국민 경선 도입을 촉구하며, 이재명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경선에 왜 출마하느냐 묻습니다. '어대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출마합니다."]

다른 비이재명계 주자들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출사표를 던지고, 김동연 경기지사는 일정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대표는 출마 선언 일정을 신중하게 검토 중입니다.

선거일 확정 이후 본격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건데 모레(9일) 당대표직 사퇴와 함께 공식 출마 선언이 예상됩니다.

보수 진영 잠룡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내일 광화문 광장 대선 출마 선언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첫 출마 선언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주 시장직을 사퇴한 뒤 오는 14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모레 국회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엽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은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고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지금은 아직까지 제가 어떤 결심을 내린 것은 없고요. 지금 여러 가지로 이제 깊이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부는 내일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일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은 오는 6월 3일이 유력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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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관 출마 선언…안철수 내일, 홍준표 14일 출사표
    • 입력 2025-04-07 19:11:18
    • 수정2025-04-07 1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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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대권을 노리는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앞다퉈 나오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민주당 주자 가운데 첫 출사표를 던졌고, 안철수 의원과 홍준표 시장 등도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두관 전 의원이 민주당 주자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중도 확장성을 내세우며 개헌과 국민통합의 적임자를 자처했습니다.

범진보 진영 통합 완전 국민 경선 도입을 촉구하며, 이재명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경선에 왜 출마하느냐 묻습니다. '어대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출마합니다."]

다른 비이재명계 주자들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출사표를 던지고, 김동연 경기지사는 일정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대표는 출마 선언 일정을 신중하게 검토 중입니다.

선거일 확정 이후 본격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건데 모레(9일) 당대표직 사퇴와 함께 공식 출마 선언이 예상됩니다.

보수 진영 잠룡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내일 광화문 광장 대선 출마 선언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첫 출마 선언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주 시장직을 사퇴한 뒤 오는 14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모레 국회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엽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은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고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지금은 아직까지 제가 어떤 결심을 내린 것은 없고요. 지금 여러 가지로 이제 깊이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부는 내일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일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은 오는 6월 3일이 유력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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