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 급락 2,480대 마감…원달러 환율 1,470원대로

미국 상호 관세 공포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 공매도 재개 경계감까지 악재가 겹쳐 코스피가 3% 급락해 2,480대로 후퇴했습니다.

오늘(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퍼센트, 76.86포인트 하락한 2,481.12로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4일 이후 두 달 만에 2,480대로 밀려난 겁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74퍼센트, 44.54포인트 내린 2,513.44로 출발한 뒤 하락세가 강해졌고, 한때 2,479.46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01퍼센트, 20.91포인트 내린 672.8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1달러에 1,472원 90전을 기록해, 전장보다 6월 40전 올랐습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1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