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국왕 “한국 산불 소식에 충격…유가족께 깊은 애도”
입력 2025.03.30 (17:17)
수정 2025.03.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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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경남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주불이 열흘 만에 완전히 진화된 가운데, 영국 찰스 국왕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30일) 주한 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아내와 저는 한국 남동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산불 소식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국왕은 “1999년 모친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국빈 방문했을 때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기억하고 있다”며 “파괴적인 이번 화재의 규모,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분들의 가슴 아픈 고통, 그리고 이 화재가 한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에 끼친 끔찍한 영향을 그저 상상해 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집을 잃은 모든 분을 위해서도 특별한 기도를 드린다”며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저는 특히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매우 용감한 응급 구조대원들과 지역 사회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시작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지난 28일에, 경남은 10일 만인 오늘 오후 1시쯤 주불이 완전히 진화됐으며,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천여 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천여 건 등 시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오늘(30일) 주한 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아내와 저는 한국 남동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산불 소식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국왕은 “1999년 모친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국빈 방문했을 때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기억하고 있다”며 “파괴적인 이번 화재의 규모,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분들의 가슴 아픈 고통, 그리고 이 화재가 한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에 끼친 끔찍한 영향을 그저 상상해 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집을 잃은 모든 분을 위해서도 특별한 기도를 드린다”며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저는 특히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매우 용감한 응급 구조대원들과 지역 사회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시작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지난 28일에, 경남은 10일 만인 오늘 오후 1시쯤 주불이 완전히 진화됐으며,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천여 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천여 건 등 시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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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찰스 국왕 “한국 산불 소식에 충격…유가족께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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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30 17:17:18
- 수정2025-03-30 18:28:18

지난 21일부터 경남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주불이 열흘 만에 완전히 진화된 가운데, 영국 찰스 국왕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30일) 주한 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아내와 저는 한국 남동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산불 소식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국왕은 “1999년 모친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국빈 방문했을 때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기억하고 있다”며 “파괴적인 이번 화재의 규모,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분들의 가슴 아픈 고통, 그리고 이 화재가 한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에 끼친 끔찍한 영향을 그저 상상해 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집을 잃은 모든 분을 위해서도 특별한 기도를 드린다”며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저는 특히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매우 용감한 응급 구조대원들과 지역 사회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시작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지난 28일에, 경남은 10일 만인 오늘 오후 1시쯤 주불이 완전히 진화됐으며,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천여 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천여 건 등 시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오늘(30일) 주한 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아내와 저는 한국 남동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산불 소식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국왕은 “1999년 모친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국빈 방문했을 때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기억하고 있다”며 “파괴적인 이번 화재의 규모,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분들의 가슴 아픈 고통, 그리고 이 화재가 한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에 끼친 끔찍한 영향을 그저 상상해 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집을 잃은 모든 분을 위해서도 특별한 기도를 드린다”며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저는 특히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매우 용감한 응급 구조대원들과 지역 사회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시작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지난 28일에, 경남은 10일 만인 오늘 오후 1시쯤 주불이 완전히 진화됐으며,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천여 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천여 건 등 시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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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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