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령 속속 발령…이 시각 안동 하회마을

입력 2025.03.26 (21:14) 수정 2025.03.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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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동 역시 주민 4천여 명이 지금 대피소에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전기와 수도가 끊긴 상태입니다.

안동 하회마을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방화선을 치긴 했지만, 하회마을도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건너편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하회마을 안에서 관련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만 대피령이 내려져 위치를 옮겼습니다.

하회마을엔 하루 종일 매캐한 연기가 뒤덮었는데 마스크 없이는 오래 바깥에 있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마을은 의성 산불 화선과 직선거리로 5~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혹여나 불이 옮겨붙을까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200여 명인 하회마을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하회마을 안에 긴급 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소방 차량 20여 대에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대비 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동에서는 오늘(26일) 주택에서80대 남성 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이번 산불로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대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민은 한때 7,000명에 근접했다가 현재 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은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안동시는 조금 전인 저녁 8시 20분쯤 풍천면 인금리와 어담리, 금계리, 하회리, 병산리 주민들에게 저우리마을로 대피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남선면 주민들에게는 안동중학교로, 도산면과 예안면 주민들은 각각 한국생명과학고와 길원여고로, 녹전면 주민들은 안동대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앞서 길안면과 남후면 무릉리 주민들에 대해선 각각 인근 길안중학교와 안동중학교로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산불로 인해 일부 지역에는 전기 공급도 끊겼는데요.

가압장이 정전되면서 일직면과 길안면 등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 광덕리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손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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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피령 속속 발령…이 시각 안동 하회마을
    • 입력 2025-03-26 21:14:44
    • 수정2025-03-26 2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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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동 역시 주민 4천여 명이 지금 대피소에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전기와 수도가 끊긴 상태입니다.

안동 하회마을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방화선을 치긴 했지만, 하회마을도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건너편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하회마을 안에서 관련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만 대피령이 내려져 위치를 옮겼습니다.

하회마을엔 하루 종일 매캐한 연기가 뒤덮었는데 마스크 없이는 오래 바깥에 있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마을은 의성 산불 화선과 직선거리로 5~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혹여나 불이 옮겨붙을까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200여 명인 하회마을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하회마을 안에 긴급 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소방 차량 20여 대에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대비 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동에서는 오늘(26일) 주택에서80대 남성 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이번 산불로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대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민은 한때 7,000명에 근접했다가 현재 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은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안동시는 조금 전인 저녁 8시 20분쯤 풍천면 인금리와 어담리, 금계리, 하회리, 병산리 주민들에게 저우리마을로 대피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남선면 주민들에게는 안동중학교로, 도산면과 예안면 주민들은 각각 한국생명과학고와 길원여고로, 녹전면 주민들은 안동대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앞서 길안면과 남후면 무릉리 주민들에 대해선 각각 인근 길안중학교와 안동중학교로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산불로 인해 일부 지역에는 전기 공급도 끊겼는데요.

가압장이 정전되면서 일직면과 길안면 등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 광덕리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손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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