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건양대·27일 서울대’ 의대 복귀 시한 임박…“정상화 분수령”
입력 2025.03.23 (10:27)
수정 2025.03.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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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한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이번 주 주요 의대 복귀 시한이 줄줄이 마감됩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내일(24일) 건양대를 시작으로, 서울대·이화여대 등은 27일, 전북대·가톨릭대 등은 28일에 의대 복학 등록을 마감합니다.
앞서 교육부가 내년도 모집 정원을 증원 전으로 돌리겠다며 이달 말을 의대생 복귀 시점으로 제시한 만큼, 다음 주 초에는 대부분 학교가 복학 신청을 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대 고려대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의대생이 복귀 의사를 밝혀, 다른 대학에서 의대생 복귀가 이어지면 의대 교육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의대생들이 많이 돌아와서 수업에 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달 말은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 1가량을 지나는 시점으로, 대부분 의대는 학칙에 출석 일수의 4분의 1 이상 수업을 듣지 않으면 유급·제적할 수 있단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해, 의대생들은 무단으로 이번 학기 수업을 빠진 게 됩니다.
집단 징계 사태가 우려되자, 앞서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유급이나 제적을 적용한다면 우리 교수들도 교정에 교육자로서 설 수 없다"고 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만약 제적이 현실이 된다면 의협은 의대생 보호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육계에 따르면 내일(24일) 건양대를 시작으로, 서울대·이화여대 등은 27일, 전북대·가톨릭대 등은 28일에 의대 복학 등록을 마감합니다.
앞서 교육부가 내년도 모집 정원을 증원 전으로 돌리겠다며 이달 말을 의대생 복귀 시점으로 제시한 만큼, 다음 주 초에는 대부분 학교가 복학 신청을 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대 고려대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의대생이 복귀 의사를 밝혀, 다른 대학에서 의대생 복귀가 이어지면 의대 교육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의대생들이 많이 돌아와서 수업에 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달 말은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 1가량을 지나는 시점으로, 대부분 의대는 학칙에 출석 일수의 4분의 1 이상 수업을 듣지 않으면 유급·제적할 수 있단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해, 의대생들은 무단으로 이번 학기 수업을 빠진 게 됩니다.
집단 징계 사태가 우려되자, 앞서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유급이나 제적을 적용한다면 우리 교수들도 교정에 교육자로서 설 수 없다"고 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만약 제적이 현실이 된다면 의협은 의대생 보호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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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건양대·27일 서울대’ 의대 복귀 시한 임박…“정상화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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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3 10:27:39
- 수정2025-03-23 14:19:31

지난 21일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한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이번 주 주요 의대 복귀 시한이 줄줄이 마감됩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내일(24일) 건양대를 시작으로, 서울대·이화여대 등은 27일, 전북대·가톨릭대 등은 28일에 의대 복학 등록을 마감합니다.
앞서 교육부가 내년도 모집 정원을 증원 전으로 돌리겠다며 이달 말을 의대생 복귀 시점으로 제시한 만큼, 다음 주 초에는 대부분 학교가 복학 신청을 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대 고려대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의대생이 복귀 의사를 밝혀, 다른 대학에서 의대생 복귀가 이어지면 의대 교육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의대생들이 많이 돌아와서 수업에 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달 말은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 1가량을 지나는 시점으로, 대부분 의대는 학칙에 출석 일수의 4분의 1 이상 수업을 듣지 않으면 유급·제적할 수 있단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해, 의대생들은 무단으로 이번 학기 수업을 빠진 게 됩니다.
집단 징계 사태가 우려되자, 앞서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유급이나 제적을 적용한다면 우리 교수들도 교정에 교육자로서 설 수 없다"고 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만약 제적이 현실이 된다면 의협은 의대생 보호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육계에 따르면 내일(24일) 건양대를 시작으로, 서울대·이화여대 등은 27일, 전북대·가톨릭대 등은 28일에 의대 복학 등록을 마감합니다.
앞서 교육부가 내년도 모집 정원을 증원 전으로 돌리겠다며 이달 말을 의대생 복귀 시점으로 제시한 만큼, 다음 주 초에는 대부분 학교가 복학 신청을 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대 고려대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의대생이 복귀 의사를 밝혀, 다른 대학에서 의대생 복귀가 이어지면 의대 교육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의대생들이 많이 돌아와서 수업에 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달 말은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 1가량을 지나는 시점으로, 대부분 의대는 학칙에 출석 일수의 4분의 1 이상 수업을 듣지 않으면 유급·제적할 수 있단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해, 의대생들은 무단으로 이번 학기 수업을 빠진 게 됩니다.
집단 징계 사태가 우려되자, 앞서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유급이나 제적을 적용한다면 우리 교수들도 교정에 교육자로서 설 수 없다"고 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만약 제적이 현실이 된다면 의협은 의대생 보호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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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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