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제적 시 편입학 경쟁률↑…수도권 의대 지원 늘 것”
입력 2025.03.23 (10:10)
수정 2025.03.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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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이 제적되면, 내년도 편입학에 지원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3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 15개 의대의 편입 모집·지원 규모를 분석한 결과, 평균 59.8대 1(170명 모집에 10,167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의대 편입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 1, 2023학년도 62.0대 1, 2024학년도 65.4대 1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24학년도 서울권 의대 편입 경쟁률은 137.6대 1로 지방권(59.5대 1)보다 2.3배 높아, 서울권 의대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일 학교가 현재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을 제적하고 빈자리를 편입으로 뽑을 경우, 경쟁률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학원 측은 분석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1·2학년 정원이 7,500명인데 이 중 절반 이상이 학교에 돌아오지 않으면 4,000명가량이 제적된다”며 “대학에서 보통 편입을 중도 탈락 대비 30% 정도 뽑은 사례를 비춰볼 때, 각 대학에서 1,000명가량의 편입생을 뽑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가 늘어난 만큼 이공계 일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의 편입 지원뿐만 아니라 지방권 의대 학생들의 수도권 의대 편입 지원도 늘 수 있다”며 “의대에 제적당한 학생들이 다시 의대 재도전에 나설 경우 의대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의대 편입학은 통상 화학, 생물학 등의 필답고사와 면접,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23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 15개 의대의 편입 모집·지원 규모를 분석한 결과, 평균 59.8대 1(170명 모집에 10,167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의대 편입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 1, 2023학년도 62.0대 1, 2024학년도 65.4대 1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24학년도 서울권 의대 편입 경쟁률은 137.6대 1로 지방권(59.5대 1)보다 2.3배 높아, 서울권 의대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일 학교가 현재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을 제적하고 빈자리를 편입으로 뽑을 경우, 경쟁률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학원 측은 분석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1·2학년 정원이 7,500명인데 이 중 절반 이상이 학교에 돌아오지 않으면 4,000명가량이 제적된다”며 “대학에서 보통 편입을 중도 탈락 대비 30% 정도 뽑은 사례를 비춰볼 때, 각 대학에서 1,000명가량의 편입생을 뽑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가 늘어난 만큼 이공계 일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의 편입 지원뿐만 아니라 지방권 의대 학생들의 수도권 의대 편입 지원도 늘 수 있다”며 “의대에 제적당한 학생들이 다시 의대 재도전에 나설 경우 의대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의대 편입학은 통상 화학, 생물학 등의 필답고사와 면접,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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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 제적 시 편입학 경쟁률↑…수도권 의대 지원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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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3 10:39:02

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이 제적되면, 내년도 편입학에 지원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3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 15개 의대의 편입 모집·지원 규모를 분석한 결과, 평균 59.8대 1(170명 모집에 10,167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의대 편입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 1, 2023학년도 62.0대 1, 2024학년도 65.4대 1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24학년도 서울권 의대 편입 경쟁률은 137.6대 1로 지방권(59.5대 1)보다 2.3배 높아, 서울권 의대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일 학교가 현재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을 제적하고 빈자리를 편입으로 뽑을 경우, 경쟁률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학원 측은 분석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1·2학년 정원이 7,500명인데 이 중 절반 이상이 학교에 돌아오지 않으면 4,000명가량이 제적된다”며 “대학에서 보통 편입을 중도 탈락 대비 30% 정도 뽑은 사례를 비춰볼 때, 각 대학에서 1,000명가량의 편입생을 뽑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가 늘어난 만큼 이공계 일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의 편입 지원뿐만 아니라 지방권 의대 학생들의 수도권 의대 편입 지원도 늘 수 있다”며 “의대에 제적당한 학생들이 다시 의대 재도전에 나설 경우 의대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의대 편입학은 통상 화학, 생물학 등의 필답고사와 면접,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23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 15개 의대의 편입 모집·지원 규모를 분석한 결과, 평균 59.8대 1(170명 모집에 10,167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의대 편입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 1, 2023학년도 62.0대 1, 2024학년도 65.4대 1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24학년도 서울권 의대 편입 경쟁률은 137.6대 1로 지방권(59.5대 1)보다 2.3배 높아, 서울권 의대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일 학교가 현재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을 제적하고 빈자리를 편입으로 뽑을 경우, 경쟁률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학원 측은 분석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1·2학년 정원이 7,500명인데 이 중 절반 이상이 학교에 돌아오지 않으면 4,000명가량이 제적된다”며 “대학에서 보통 편입을 중도 탈락 대비 30% 정도 뽑은 사례를 비춰볼 때, 각 대학에서 1,000명가량의 편입생을 뽑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가 늘어난 만큼 이공계 일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의 편입 지원뿐만 아니라 지방권 의대 학생들의 수도권 의대 편입 지원도 늘 수 있다”며 “의대에 제적당한 학생들이 다시 의대 재도전에 나설 경우 의대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의대 편입학은 통상 화학, 생물학 등의 필답고사와 면접,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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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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