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돈의 전투에서 이길 것…4월 2일 전까지 유연성 유지”
입력 2025.03.13 (19:24)
수정 2025.03.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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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에 대한 EU의 보복 관세에 '돈의 전투'에서 이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상호 관세를 예고한 다음 달 2일 전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그 전에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유럽연합이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자, 추가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벌어지는 관세 전쟁을 '돈의 전투'라고 표현하며 반드시 이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연합(EU)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해두는데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돈의 전투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미 행정부도 애초 유럽연합이 관세 원인을 제공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시도했지만, 유럽연합이 거부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 국내 생산이 강화될 때까지 25% 관세를 중단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 상무장관/폭스뉴스 인터뷰 :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크고 강한 국내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갖출 때까지 관세를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엔 일관성이 없는 게 아니라 유연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할 때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협상을 통해 일부 국가에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상호 관세를 부과한 이후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적을 거라며 예외 조치를 제한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항상 유연성을 가질 것이지만, 일단 시작하면 유연성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만, 높은 관세로 인한 미국 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인 과반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단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에 대한 EU의 보복 관세에 '돈의 전투'에서 이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상호 관세를 예고한 다음 달 2일 전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그 전에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유럽연합이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자, 추가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벌어지는 관세 전쟁을 '돈의 전투'라고 표현하며 반드시 이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연합(EU)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해두는데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돈의 전투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미 행정부도 애초 유럽연합이 관세 원인을 제공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시도했지만, 유럽연합이 거부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 국내 생산이 강화될 때까지 25% 관세를 중단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 상무장관/폭스뉴스 인터뷰 :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크고 강한 국내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갖출 때까지 관세를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엔 일관성이 없는 게 아니라 유연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할 때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협상을 통해 일부 국가에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상호 관세를 부과한 이후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적을 거라며 예외 조치를 제한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항상 유연성을 가질 것이지만, 일단 시작하면 유연성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만, 높은 관세로 인한 미국 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인 과반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단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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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3 22:04:23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에 대한 EU의 보복 관세에 '돈의 전투'에서 이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상호 관세를 예고한 다음 달 2일 전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그 전에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유럽연합이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자, 추가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벌어지는 관세 전쟁을 '돈의 전투'라고 표현하며 반드시 이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연합(EU)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해두는데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돈의 전투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미 행정부도 애초 유럽연합이 관세 원인을 제공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시도했지만, 유럽연합이 거부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 국내 생산이 강화될 때까지 25% 관세를 중단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 상무장관/폭스뉴스 인터뷰 :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크고 강한 국내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갖출 때까지 관세를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엔 일관성이 없는 게 아니라 유연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할 때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협상을 통해 일부 국가에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상호 관세를 부과한 이후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적을 거라며 예외 조치를 제한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항상 유연성을 가질 것이지만, 일단 시작하면 유연성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만, 높은 관세로 인한 미국 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인 과반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단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에 대한 EU의 보복 관세에 '돈의 전투'에서 이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상호 관세를 예고한 다음 달 2일 전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그 전에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유럽연합이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자, 추가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벌어지는 관세 전쟁을 '돈의 전투'라고 표현하며 반드시 이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연합(EU)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해두는데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돈의 전투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미 행정부도 애초 유럽연합이 관세 원인을 제공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시도했지만, 유럽연합이 거부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 국내 생산이 강화될 때까지 25% 관세를 중단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 상무장관/폭스뉴스 인터뷰 :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크고 강한 국내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갖출 때까지 관세를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엔 일관성이 없는 게 아니라 유연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할 때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협상을 통해 일부 국가에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상호 관세를 부과한 이후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적을 거라며 예외 조치를 제한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항상 유연성을 가질 것이지만, 일단 시작하면 유연성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만, 높은 관세로 인한 미국 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인 과반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단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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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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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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