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여부 선고 임박…충북 여야 여론전 치열

입력 2025.03.13 (19:12) 수정 2025.03.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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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충북 여야의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기한 단식, 국민의힘은 릴레이 시위 등으로 각각 탄핵 찬반 여론전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도청 서문 앞에 임시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친명계 원외 단체인 더민주혁신회의 충북 당원들이 청주와 충주에서 각각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24시간 내내 단식을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민주당 충북 국회의원 5명도 탄핵 촉구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중앙당 차원의 도보 행진 투쟁 등에 참여했습니다.

[박완희/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 : "윤석열 파면을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인용하도록, 파면이 결정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기초의원들은 탄핵 심판 각하를 촉구하는 탄원서와 서명부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3명 모두 헌법재판소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동참합니다.

4명 모두 국민의힘인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연석회의에서 대통령 직무 복귀에 힘쓰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국회의원/어제 :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는 수사 자료가 어떻게 송부됐는지 하는 의문이 남고, 이는 증거 능력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장기간 숙의 속에, 날이 갈수록 지역 여야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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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여부 선고 임박…충북 여야 여론전 치열
    • 입력 2025-03-13 19:12:54
    • 수정2025-03-13 19:46:19
    뉴스7(청주)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충북 여야의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기한 단식, 국민의힘은 릴레이 시위 등으로 각각 탄핵 찬반 여론전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도청 서문 앞에 임시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친명계 원외 단체인 더민주혁신회의 충북 당원들이 청주와 충주에서 각각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24시간 내내 단식을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민주당 충북 국회의원 5명도 탄핵 촉구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중앙당 차원의 도보 행진 투쟁 등에 참여했습니다.

[박완희/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 : "윤석열 파면을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인용하도록, 파면이 결정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기초의원들은 탄핵 심판 각하를 촉구하는 탄원서와 서명부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3명 모두 헌법재판소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동참합니다.

4명 모두 국민의힘인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연석회의에서 대통령 직무 복귀에 힘쓰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국회의원/어제 :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는 수사 자료가 어떻게 송부됐는지 하는 의문이 남고, 이는 증거 능력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장기간 숙의 속에, 날이 갈수록 지역 여야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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