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제패한 여자 컬링 ‘팀 5G’, 긍정의 힘으로 세계 정상 노린다!

입력 2025.03.12 (22:00) 수정 2025.03.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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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겨준 여자 컬링 대표팀, 기억하시나요?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전초전 격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긍정의 힘을 앞세워 안방에서 시상대 정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쾌감을 더하는 짜릿한 더블 테이크아웃에, 스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묘기 샷까지.

압도적인 실력으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컬링 대표팀 일명 '팀 5G'는 팬들의 유쾌한 응원 댓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김수지/경기도청 : "'AI가 망하는 이유는 제가 너무 정확하게 (스톤을) 던져서' 이런 거 들으면서 기분도 좋기도 하고."]

[설예지/경기도청 : "'미모는 못 숨기는데 스톤은 잘 숨긴다' 그게 제일 인상 깊었어요."]

아시아를 정복한 팀 5G의 다음 목표.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서는 겁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선수들의 자신감은 한껏 올라와 있습니다.

오랜 기간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다진 데다, 5명 모두 의정부 송현고 출신으로 개최지인 의정부와 연이 있는 만큼 홈 팬들의 응원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예지/경기도청 : "세계선수권이 의정부에서 한다고 하니까 티켓을 어떻게 구하는지 그런 문의가 많이 오더라고요. 그런거 보고 '아시안게임 이후로 인지도가 높아졌구나' (생각했어요)."]

[김수지/경기도청 : "저희가 올림픽을 나갈 거라고 확신하고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가정에서 봤을 때 올림픽 전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하얼빈의 기세를 이어 금빛 드로우를 펼칠 팀 5G의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15일부터 의정부 빙상장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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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제패한 여자 컬링 ‘팀 5G’, 긍정의 힘으로 세계 정상 노린다!
    • 입력 2025-03-12 22:00:44
    • 수정2025-03-12 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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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겨준 여자 컬링 대표팀, 기억하시나요?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전초전 격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긍정의 힘을 앞세워 안방에서 시상대 정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쾌감을 더하는 짜릿한 더블 테이크아웃에, 스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묘기 샷까지.

압도적인 실력으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컬링 대표팀 일명 '팀 5G'는 팬들의 유쾌한 응원 댓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김수지/경기도청 : "'AI가 망하는 이유는 제가 너무 정확하게 (스톤을) 던져서' 이런 거 들으면서 기분도 좋기도 하고."]

[설예지/경기도청 : "'미모는 못 숨기는데 스톤은 잘 숨긴다' 그게 제일 인상 깊었어요."]

아시아를 정복한 팀 5G의 다음 목표.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서는 겁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선수들의 자신감은 한껏 올라와 있습니다.

오랜 기간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다진 데다, 5명 모두 의정부 송현고 출신으로 개최지인 의정부와 연이 있는 만큼 홈 팬들의 응원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예지/경기도청 : "세계선수권이 의정부에서 한다고 하니까 티켓을 어떻게 구하는지 그런 문의가 많이 오더라고요. 그런거 보고 '아시안게임 이후로 인지도가 높아졌구나' (생각했어요)."]

[김수지/경기도청 : "저희가 올림픽을 나갈 거라고 확신하고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가정에서 봤을 때 올림픽 전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하얼빈의 기세를 이어 금빛 드로우를 펼칠 팀 5G의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15일부터 의정부 빙상장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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