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8발 비정상 투하…과녁에서 8km 벗어나”
입력 2025.03.06 (21:05)
수정 2025.03.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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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잘못 떨어진 폭탄 여덟 발은 축구장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폭탄이 과녁에서 무려 8km 떨어진 곳에서 터졌습니다.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입력했다는 게 공군 설명입니다.
이어서 조혜진 기자.
[리포트]
우리 공군과 육군, 주한미군이 함께 진행한 연합 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F-15K, FA-50 그리고 사고를 낸 KF-16까지 모두 13대의 전투기가 비행해 30여 발의 실제 공대지 폭탄을 가상의 목표에 퍼붓는 훈련입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은 현재 160여 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훈련에서는 KF-16 두 대가 공대지 폭탄, MK-82를 좌우 날개 아래 한 대당 각각 4발씩 모두 8발 장착하고 비행에 나섰습니다.
계획된 경로상 고도는 1200미터 상공, 속도는 시속 830km였습니다.
입력된 좌표에서 두 대가 거의 동시에 폭탄을 투하했는데, 떨어진 곳은 훈련장을 완전히 벗어나 목표 지점에서 무려 8km나 떨어진 민가와 도로 등이었습니다.
[강경희/공군작전사령부 정훈실장 : "10시 4분경 공군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되어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되었습니다."]
MK-82 폭탄은 200여kg 무게로, 가장 널리 쓰이는 공대지 폭탄입니다.
주로 건물이나 교량을 파괴할 때 사용되는데 시설물을 3m 가까이 파고들 수 있습니다.
축구장 1개 정도에 폭발력이 미치는 폭탄 8발이 불발탄 없이 모두 오폭된 건데, 공군은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화면제공:육군·공군/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김지혜
오늘(6일) 잘못 떨어진 폭탄 여덟 발은 축구장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폭탄이 과녁에서 무려 8km 떨어진 곳에서 터졌습니다.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입력했다는 게 공군 설명입니다.
이어서 조혜진 기자.
[리포트]
우리 공군과 육군, 주한미군이 함께 진행한 연합 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F-15K, FA-50 그리고 사고를 낸 KF-16까지 모두 13대의 전투기가 비행해 30여 발의 실제 공대지 폭탄을 가상의 목표에 퍼붓는 훈련입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은 현재 160여 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훈련에서는 KF-16 두 대가 공대지 폭탄, MK-82를 좌우 날개 아래 한 대당 각각 4발씩 모두 8발 장착하고 비행에 나섰습니다.
계획된 경로상 고도는 1200미터 상공, 속도는 시속 830km였습니다.
입력된 좌표에서 두 대가 거의 동시에 폭탄을 투하했는데, 떨어진 곳은 훈련장을 완전히 벗어나 목표 지점에서 무려 8km나 떨어진 민가와 도로 등이었습니다.
[강경희/공군작전사령부 정훈실장 : "10시 4분경 공군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되어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되었습니다."]
MK-82 폭탄은 200여kg 무게로, 가장 널리 쓰이는 공대지 폭탄입니다.
주로 건물이나 교량을 파괴할 때 사용되는데 시설물을 3m 가까이 파고들 수 있습니다.
축구장 1개 정도에 폭발력이 미치는 폭탄 8발이 불발탄 없이 모두 오폭된 건데, 공군은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화면제공:육군·공군/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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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6 22:26:08

[앵커]
오늘(6일) 잘못 떨어진 폭탄 여덟 발은 축구장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폭탄이 과녁에서 무려 8km 떨어진 곳에서 터졌습니다.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입력했다는 게 공군 설명입니다.
이어서 조혜진 기자.
[리포트]
우리 공군과 육군, 주한미군이 함께 진행한 연합 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F-15K, FA-50 그리고 사고를 낸 KF-16까지 모두 13대의 전투기가 비행해 30여 발의 실제 공대지 폭탄을 가상의 목표에 퍼붓는 훈련입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은 현재 160여 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훈련에서는 KF-16 두 대가 공대지 폭탄, MK-82를 좌우 날개 아래 한 대당 각각 4발씩 모두 8발 장착하고 비행에 나섰습니다.
계획된 경로상 고도는 1200미터 상공, 속도는 시속 830km였습니다.
입력된 좌표에서 두 대가 거의 동시에 폭탄을 투하했는데, 떨어진 곳은 훈련장을 완전히 벗어나 목표 지점에서 무려 8km나 떨어진 민가와 도로 등이었습니다.
[강경희/공군작전사령부 정훈실장 : "10시 4분경 공군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되어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되었습니다."]
MK-82 폭탄은 200여kg 무게로, 가장 널리 쓰이는 공대지 폭탄입니다.
주로 건물이나 교량을 파괴할 때 사용되는데 시설물을 3m 가까이 파고들 수 있습니다.
축구장 1개 정도에 폭발력이 미치는 폭탄 8발이 불발탄 없이 모두 오폭된 건데, 공군은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화면제공:육군·공군/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김지혜
오늘(6일) 잘못 떨어진 폭탄 여덟 발은 축구장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폭탄이 과녁에서 무려 8km 떨어진 곳에서 터졌습니다.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입력했다는 게 공군 설명입니다.
이어서 조혜진 기자.
[리포트]
우리 공군과 육군, 주한미군이 함께 진행한 연합 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F-15K, FA-50 그리고 사고를 낸 KF-16까지 모두 13대의 전투기가 비행해 30여 발의 실제 공대지 폭탄을 가상의 목표에 퍼붓는 훈련입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은 현재 160여 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훈련에서는 KF-16 두 대가 공대지 폭탄, MK-82를 좌우 날개 아래 한 대당 각각 4발씩 모두 8발 장착하고 비행에 나섰습니다.
계획된 경로상 고도는 1200미터 상공, 속도는 시속 830km였습니다.
입력된 좌표에서 두 대가 거의 동시에 폭탄을 투하했는데, 떨어진 곳은 훈련장을 완전히 벗어나 목표 지점에서 무려 8km나 떨어진 민가와 도로 등이었습니다.
[강경희/공군작전사령부 정훈실장 : "10시 4분경 공군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되어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되었습니다."]
MK-82 폭탄은 200여kg 무게로, 가장 널리 쓰이는 공대지 폭탄입니다.
주로 건물이나 교량을 파괴할 때 사용되는데 시설물을 3m 가까이 파고들 수 있습니다.
축구장 1개 정도에 폭발력이 미치는 폭탄 8발이 불발탄 없이 모두 오폭된 건데, 공군은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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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경민/화면제공:육군·공군/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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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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