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 코앞…전북도, 막판 총력
입력 2025.02.26 (19:02)
수정 2025.02.26 (1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림픽 공동 개최 방안을 서울시가 거부한 가운데, 전북도는 단독 개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모레(내일) 오후 국내 후보 도시를 최종 결정하는데, 전북의 막바지 유치 전망과 남은 일정은 무엇인지,
조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당시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전북 대신 강원도 평창을 선정했습니다.
15년 동안 유치를 염원한 도민들은 실망감에 반발도 컸습니다.
[정길진/전 전북도의회 의장/2004년 : "상실감에 빠진 전북도민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
20년 전 아픔을 뒤로 하고 전북도는 2036년 하계올림픽이라는 새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새만금과 전주 월드컵경기장, 무주 태권도원 등을 찾은 현장 실사 평가단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가운데, 광주와 대구, 충남 등과 비수도권 연대에 친환경·저비용·고효율 가치를 내세워 표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조영식/전북도 체육정책과장 : "남은 기간 며칠 안 되지만 대의원들을 상대로 열심히 설득 작업과 우리(전북도) 논리를 말씀드리고…."]
그간 서울시는 대세론을 앞세워 88올림픽 유치 경험과 경제성 확보 등 당위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전북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추구하는 지방 도시 연대와 국토 균형 발전 측면에서 우위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종석/전북체육회 사무처장 :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어젠다(의제)에 맞는 여러 가지 제안들, 저희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홍보하고…."]
무기명 대의원 투표 전, 김관영 도지사는 직접 발표를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은 38개 종목별로 두 명씩 모두 76명. 한 표라도 더 받은 곳이 확정됩니다.
당일 전주가 확정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 사전 심사를 거쳐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과 국제 도시 경쟁에 나서게 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올림픽 공동 개최 방안을 서울시가 거부한 가운데, 전북도는 단독 개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모레(내일) 오후 국내 후보 도시를 최종 결정하는데, 전북의 막바지 유치 전망과 남은 일정은 무엇인지,
조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당시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전북 대신 강원도 평창을 선정했습니다.
15년 동안 유치를 염원한 도민들은 실망감에 반발도 컸습니다.
[정길진/전 전북도의회 의장/2004년 : "상실감에 빠진 전북도민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
20년 전 아픔을 뒤로 하고 전북도는 2036년 하계올림픽이라는 새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새만금과 전주 월드컵경기장, 무주 태권도원 등을 찾은 현장 실사 평가단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가운데, 광주와 대구, 충남 등과 비수도권 연대에 친환경·저비용·고효율 가치를 내세워 표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조영식/전북도 체육정책과장 : "남은 기간 며칠 안 되지만 대의원들을 상대로 열심히 설득 작업과 우리(전북도) 논리를 말씀드리고…."]
그간 서울시는 대세론을 앞세워 88올림픽 유치 경험과 경제성 확보 등 당위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전북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추구하는 지방 도시 연대와 국토 균형 발전 측면에서 우위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종석/전북체육회 사무처장 :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어젠다(의제)에 맞는 여러 가지 제안들, 저희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홍보하고…."]
무기명 대의원 투표 전, 김관영 도지사는 직접 발표를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은 38개 종목별로 두 명씩 모두 76명. 한 표라도 더 받은 곳이 확정됩니다.
당일 전주가 확정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 사전 심사를 거쳐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과 국제 도시 경쟁에 나서게 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 코앞…전북도, 막판 총력
-
- 입력 2025-02-26 19:02:00
- 수정2025-02-26 19:55:24

[앵커]
올림픽 공동 개최 방안을 서울시가 거부한 가운데, 전북도는 단독 개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모레(내일) 오후 국내 후보 도시를 최종 결정하는데, 전북의 막바지 유치 전망과 남은 일정은 무엇인지,
조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당시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전북 대신 강원도 평창을 선정했습니다.
15년 동안 유치를 염원한 도민들은 실망감에 반발도 컸습니다.
[정길진/전 전북도의회 의장/2004년 : "상실감에 빠진 전북도민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
20년 전 아픔을 뒤로 하고 전북도는 2036년 하계올림픽이라는 새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새만금과 전주 월드컵경기장, 무주 태권도원 등을 찾은 현장 실사 평가단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가운데, 광주와 대구, 충남 등과 비수도권 연대에 친환경·저비용·고효율 가치를 내세워 표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조영식/전북도 체육정책과장 : "남은 기간 며칠 안 되지만 대의원들을 상대로 열심히 설득 작업과 우리(전북도) 논리를 말씀드리고…."]
그간 서울시는 대세론을 앞세워 88올림픽 유치 경험과 경제성 확보 등 당위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전북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추구하는 지방 도시 연대와 국토 균형 발전 측면에서 우위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종석/전북체육회 사무처장 :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어젠다(의제)에 맞는 여러 가지 제안들, 저희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홍보하고…."]
무기명 대의원 투표 전, 김관영 도지사는 직접 발표를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은 38개 종목별로 두 명씩 모두 76명. 한 표라도 더 받은 곳이 확정됩니다.
당일 전주가 확정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 사전 심사를 거쳐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과 국제 도시 경쟁에 나서게 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올림픽 공동 개최 방안을 서울시가 거부한 가운데, 전북도는 단독 개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모레(내일) 오후 국내 후보 도시를 최종 결정하는데, 전북의 막바지 유치 전망과 남은 일정은 무엇인지,
조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당시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전북 대신 강원도 평창을 선정했습니다.
15년 동안 유치를 염원한 도민들은 실망감에 반발도 컸습니다.
[정길진/전 전북도의회 의장/2004년 : "상실감에 빠진 전북도민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
20년 전 아픔을 뒤로 하고 전북도는 2036년 하계올림픽이라는 새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새만금과 전주 월드컵경기장, 무주 태권도원 등을 찾은 현장 실사 평가단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가운데, 광주와 대구, 충남 등과 비수도권 연대에 친환경·저비용·고효율 가치를 내세워 표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조영식/전북도 체육정책과장 : "남은 기간 며칠 안 되지만 대의원들을 상대로 열심히 설득 작업과 우리(전북도) 논리를 말씀드리고…."]
그간 서울시는 대세론을 앞세워 88올림픽 유치 경험과 경제성 확보 등 당위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전북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추구하는 지방 도시 연대와 국토 균형 발전 측면에서 우위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종석/전북체육회 사무처장 :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어젠다(의제)에 맞는 여러 가지 제안들, 저희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홍보하고…."]
무기명 대의원 투표 전, 김관영 도지사는 직접 발표를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은 38개 종목별로 두 명씩 모두 76명. 한 표라도 더 받은 곳이 확정됩니다.
당일 전주가 확정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 사전 심사를 거쳐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과 국제 도시 경쟁에 나서게 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
-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조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