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위원장님, 2분만”…‘딱풀 공문’·‘반인권’ 질의에 [지금뉴스]
입력 2025.02.25 (18:02)
수정 2025.02.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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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국회 내란 혐의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지난달 14일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전 관저 출입을 허가받았다며 55경비단에서 받았다는 공문에 대해 딱풀로 쪽지를 붙여 만든 '딱풀 공문'이라며 불법적이고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반인권적 행태를 보였다고도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 출범 초기에 인권 친화 기관이 되겠다던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 직후 접견 금지, 서신 금지, 가족 면회를 불허"했고, "조사를 위해 대통령 강제구인까지 시도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5년 대한민국의 어떤 수사기관이 이렇게 강압적인 행태를 보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동운 공수처장은 안규백 특위 위원장에게 "위원장님, 의원님의 일방적 얘기에 대해 2분 정도 답변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기회를 얻은 오 처장은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절박한 순간에 저런 문서까지 만들면서 승낙을 받으려고 했다는 노고의 치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해당 문서에 대해 "딱풀 공문이라 하는 비하 발언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55경비단장의 승낙 문서가 군사기지법상 출입을 허가한다는 명확한 문구로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반인권적 행태를 보였다고도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 출범 초기에 인권 친화 기관이 되겠다던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 직후 접견 금지, 서신 금지, 가족 면회를 불허"했고, "조사를 위해 대통령 강제구인까지 시도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5년 대한민국의 어떤 수사기관이 이렇게 강압적인 행태를 보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동운 공수처장은 안규백 특위 위원장에게 "위원장님, 의원님의 일방적 얘기에 대해 2분 정도 답변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기회를 얻은 오 처장은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절박한 순간에 저런 문서까지 만들면서 승낙을 받으려고 했다는 노고의 치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해당 문서에 대해 "딱풀 공문이라 하는 비하 발언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55경비단장의 승낙 문서가 군사기지법상 출입을 허가한다는 명확한 문구로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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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장 “위원장님, 2분만”…‘딱풀 공문’·‘반인권’ 질의에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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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5 18:02:29
- 수정2025-02-25 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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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국회 내란 혐의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지난달 14일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전 관저 출입을 허가받았다며 55경비단에서 받았다는 공문에 대해 딱풀로 쪽지를 붙여 만든 '딱풀 공문'이라며 불법적이고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반인권적 행태를 보였다고도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 출범 초기에 인권 친화 기관이 되겠다던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 직후 접견 금지, 서신 금지, 가족 면회를 불허"했고, "조사를 위해 대통령 강제구인까지 시도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5년 대한민국의 어떤 수사기관이 이렇게 강압적인 행태를 보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동운 공수처장은 안규백 특위 위원장에게 "위원장님, 의원님의 일방적 얘기에 대해 2분 정도 답변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기회를 얻은 오 처장은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절박한 순간에 저런 문서까지 만들면서 승낙을 받으려고 했다는 노고의 치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해당 문서에 대해 "딱풀 공문이라 하는 비하 발언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55경비단장의 승낙 문서가 군사기지법상 출입을 허가한다는 명확한 문구로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반인권적 행태를 보였다고도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 출범 초기에 인권 친화 기관이 되겠다던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 직후 접견 금지, 서신 금지, 가족 면회를 불허"했고, "조사를 위해 대통령 강제구인까지 시도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5년 대한민국의 어떤 수사기관이 이렇게 강압적인 행태를 보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동운 공수처장은 안규백 특위 위원장에게 "위원장님, 의원님의 일방적 얘기에 대해 2분 정도 답변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기회를 얻은 오 처장은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절박한 순간에 저런 문서까지 만들면서 승낙을 받으려고 했다는 노고의 치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해당 문서에 대해 "딱풀 공문이라 하는 비하 발언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55경비단장의 승낙 문서가 군사기지법상 출입을 허가한다는 명확한 문구로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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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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