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세 기울었다’ 회유”…야 “새빨간 거짓말”
입력 2025.02.13 (21:20)
수정 2025.02.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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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곽종근과 홍장원, 두 핵심 증인이 민주당의 회유를 받았다며, 증언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윤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 심판의 핵심 증언이 오염됐거나 조작 정황이 있다.
국민의힘은 곽종근, 홍장원 두 증인에 대한 민주당의 회유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며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는 김현태 707 특임 단장의 진술을 공개했고, 홍 전 차장과 민주당 의원이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의혹도 거론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과의 검은 커넥션, 기획설을 의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할 것입니다."]
헌재가 신빙성 없는 증언 등을 탄핵 심판 증거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거짓과 오염으로 점철된 정황이 사실상 드러난 이상 정치인 체포 주장의 시발점 자체가 사실상 탄핵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은 양심 고백이었다며, 여당의 회유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파면 결정 후 성일종 의원과 국민의힘의 거짓 공세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처음 회유 의혹을 제기한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에 대한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성 위원장이야 말로 김현태 단장을 회유한 것이라며,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현태 단장을 자신의 방으로 불렀습니다. 증인의 발언을 오염시킬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위는 추가 청문회 증인을 채택했는데, '회유 의혹'을 진술한 김현태 단장은 제외됐습니다.
여당은 뭐가 찔려서 그러냐고 비판했고, 야당은 '회유 의혹' 등은 수사기관에서 판단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
국민의힘은 곽종근과 홍장원, 두 핵심 증인이 민주당의 회유를 받았다며, 증언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윤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 심판의 핵심 증언이 오염됐거나 조작 정황이 있다.
국민의힘은 곽종근, 홍장원 두 증인에 대한 민주당의 회유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며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는 김현태 707 특임 단장의 진술을 공개했고, 홍 전 차장과 민주당 의원이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의혹도 거론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과의 검은 커넥션, 기획설을 의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할 것입니다."]
헌재가 신빙성 없는 증언 등을 탄핵 심판 증거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거짓과 오염으로 점철된 정황이 사실상 드러난 이상 정치인 체포 주장의 시발점 자체가 사실상 탄핵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은 양심 고백이었다며, 여당의 회유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파면 결정 후 성일종 의원과 국민의힘의 거짓 공세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처음 회유 의혹을 제기한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에 대한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성 위원장이야 말로 김현태 단장을 회유한 것이라며,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현태 단장을 자신의 방으로 불렀습니다. 증인의 발언을 오염시킬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위는 추가 청문회 증인을 채택했는데, '회유 의혹'을 진술한 김현태 단장은 제외됐습니다.
여당은 뭐가 찔려서 그러냐고 비판했고, 야당은 '회유 의혹' 등은 수사기관에서 판단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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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대세 기울었다’ 회유”…야 “새빨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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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3 21:20:09
- 수정2025-02-13 23:06:01
[앵커]
국민의힘은 곽종근과 홍장원, 두 핵심 증인이 민주당의 회유를 받았다며, 증언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윤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 심판의 핵심 증언이 오염됐거나 조작 정황이 있다.
국민의힘은 곽종근, 홍장원 두 증인에 대한 민주당의 회유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며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는 김현태 707 특임 단장의 진술을 공개했고, 홍 전 차장과 민주당 의원이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의혹도 거론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과의 검은 커넥션, 기획설을 의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할 것입니다."]
헌재가 신빙성 없는 증언 등을 탄핵 심판 증거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거짓과 오염으로 점철된 정황이 사실상 드러난 이상 정치인 체포 주장의 시발점 자체가 사실상 탄핵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은 양심 고백이었다며, 여당의 회유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파면 결정 후 성일종 의원과 국민의힘의 거짓 공세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처음 회유 의혹을 제기한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에 대한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성 위원장이야 말로 김현태 단장을 회유한 것이라며,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현태 단장을 자신의 방으로 불렀습니다. 증인의 발언을 오염시킬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위는 추가 청문회 증인을 채택했는데, '회유 의혹'을 진술한 김현태 단장은 제외됐습니다.
여당은 뭐가 찔려서 그러냐고 비판했고, 야당은 '회유 의혹' 등은 수사기관에서 판단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
국민의힘은 곽종근과 홍장원, 두 핵심 증인이 민주당의 회유를 받았다며, 증언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윤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 심판의 핵심 증언이 오염됐거나 조작 정황이 있다.
국민의힘은 곽종근, 홍장원 두 증인에 대한 민주당의 회유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며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는 김현태 707 특임 단장의 진술을 공개했고, 홍 전 차장과 민주당 의원이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의혹도 거론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과의 검은 커넥션, 기획설을 의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할 것입니다."]
헌재가 신빙성 없는 증언 등을 탄핵 심판 증거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거짓과 오염으로 점철된 정황이 사실상 드러난 이상 정치인 체포 주장의 시발점 자체가 사실상 탄핵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은 양심 고백이었다며, 여당의 회유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파면 결정 후 성일종 의원과 국민의힘의 거짓 공세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처음 회유 의혹을 제기한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에 대한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성 위원장이야 말로 김현태 단장을 회유한 것이라며,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현태 단장을 자신의 방으로 불렀습니다. 증인의 발언을 오염시킬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위는 추가 청문회 증인을 채택했는데, '회유 의혹'을 진술한 김현태 단장은 제외됐습니다.
여당은 뭐가 찔려서 그러냐고 비판했고, 야당은 '회유 의혹' 등은 수사기관에서 판단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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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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