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교사 질병 휴직 뒤 조기 복직…수사 본격화
입력 2025.02.11 (12:52)
수정 2025.02.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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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흉기로 살해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사는 지난해 말 질병 휴직에 들어갔다 조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0일) 오후 6시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1학년 김하늘 양.
여러 군데 상처를 입은 채 함께 발견된 40대 A교사가 김 양을 살해했다며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하늘 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교사를 상대로 체포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전시교육청 확인 결과 A 교사는 지난해 12월, 정신적 문제로 6개월 동안 질병 휴직에 들어갔지만 불과 20여 일 만에 조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직 뒤에는 교과 전담 교사였고 범행 나흘 전에는 학교에서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난동도 부려 학교 측이 휴직을 권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오늘 하루 긴급휴업한 후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나흘 동안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해당 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애들 얼마나 무서울 텐데. 얼마나 겁먹겠어요. 특히 초등학생들인데. 차라리 집에 있는 게 낫죠. 세상 흉흉해서…."]
경찰은 A 교사의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대면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최진석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흉기로 살해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사는 지난해 말 질병 휴직에 들어갔다 조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0일) 오후 6시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1학년 김하늘 양.
여러 군데 상처를 입은 채 함께 발견된 40대 A교사가 김 양을 살해했다며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하늘 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교사를 상대로 체포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전시교육청 확인 결과 A 교사는 지난해 12월, 정신적 문제로 6개월 동안 질병 휴직에 들어갔지만 불과 20여 일 만에 조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직 뒤에는 교과 전담 교사였고 범행 나흘 전에는 학교에서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난동도 부려 학교 측이 휴직을 권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오늘 하루 긴급휴업한 후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나흘 동안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해당 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애들 얼마나 무서울 텐데. 얼마나 겁먹겠어요. 특히 초등학생들인데. 차라리 집에 있는 게 낫죠. 세상 흉흉해서…."]
경찰은 A 교사의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대면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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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1 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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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흉기로 살해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사는 지난해 말 질병 휴직에 들어갔다 조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0일) 오후 6시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1학년 김하늘 양.
여러 군데 상처를 입은 채 함께 발견된 40대 A교사가 김 양을 살해했다며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하늘 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교사를 상대로 체포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전시교육청 확인 결과 A 교사는 지난해 12월, 정신적 문제로 6개월 동안 질병 휴직에 들어갔지만 불과 20여 일 만에 조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직 뒤에는 교과 전담 교사였고 범행 나흘 전에는 학교에서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난동도 부려 학교 측이 휴직을 권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오늘 하루 긴급휴업한 후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나흘 동안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해당 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애들 얼마나 무서울 텐데. 얼마나 겁먹겠어요. 특히 초등학생들인데. 차라리 집에 있는 게 낫죠. 세상 흉흉해서…."]
경찰은 A 교사의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대면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최진석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흉기로 살해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사는 지난해 말 질병 휴직에 들어갔다 조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0일) 오후 6시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1학년 김하늘 양.
여러 군데 상처를 입은 채 함께 발견된 40대 A교사가 김 양을 살해했다며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하늘 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교사를 상대로 체포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전시교육청 확인 결과 A 교사는 지난해 12월, 정신적 문제로 6개월 동안 질병 휴직에 들어갔지만 불과 20여 일 만에 조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직 뒤에는 교과 전담 교사였고 범행 나흘 전에는 학교에서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난동도 부려 학교 측이 휴직을 권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오늘 하루 긴급휴업한 후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나흘 동안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해당 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애들 얼마나 무서울 텐데. 얼마나 겁먹겠어요. 특히 초등학생들인데. 차라리 집에 있는 게 낫죠. 세상 흉흉해서…."]
경찰은 A 교사의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대면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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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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