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캄보디아·라오스와 ‘계절 근로자 유치’ MOU

[앵커]

임실군이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찾아 계절근로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지리산 진출입 노선인 국지도 60호선과 남원 순창을 잇는 국도 24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실군이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 라오스를 각각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을 통해 두 나라 관계 부처와 농번기 일손 공급에 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 적응을 위한 교육과 이탈을 방지할 제도적 장치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군은 올해 농번기에 2백67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외국인 근로자가 머물 수 있는 기숙사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진관/임실부군수 :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 유치를 다변화하여 우수한 농업 인력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리산권 진출입 노선이자 경남과 연결도로인 국지도 60호선 2차로 개량 사업과 순창 적성면에서 남원 주생면을 연결하는 국도 24호선 2차로 개량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들 도로가 완공되면 국지도 60호선은 동부 산악권 방문객에 원활한 교통 환경을, 국도 24호선은 전북과 전남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해 지역 균형발전 촉진이 기대됩니다.

[김한샘/남원시 건설과 도로팀 : "앞으로 국도와 국지도 건설계획 정책성 평가 용역을 추진하여 예비타당성 통과율을 높이는 데 노력해 가겠습니다."]

장수군이 농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농업인대학 입학생을 모집합니다.

사과와 두릅, AI 농업활용, 치유농업 등 4개 과정에 모두 백2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다음 달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한 달에 2, 3차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입학원서를 작성해 장수군 농업인육성팀이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접수하면 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