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한파…호남·제주에 많은 눈

입력 2025.02.07 (19:00) 수정 2025.02.0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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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 추위와 눈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주말에도 한파와 함께,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많은 눈이 내린 서울에 또다시 눈발이 날립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고 출근길 시민들은 조심스럽게 걸음을 재촉합니다.

날이 밝으면서,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의 눈도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호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겠고, 충청 지역에도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차가운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며 충청권은 8일 토요일까지, 전라권과 제주도는 9일 일요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에 20cm, 호남지방도 15cm가 넘는 곳이 있겠고 충남 서해안과 제주 해안에 3에서 8cm 등입니다.

호남과 제주엔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한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많은 눈으로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시설물 붕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파의 기세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주말 내내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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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도 한파…호남·제주에 많은 눈
    • 입력 2025-02-07 19:00:59
    • 수정2025-02-07 19:45:26
    뉴스 7
[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 추위와 눈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주말에도 한파와 함께,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많은 눈이 내린 서울에 또다시 눈발이 날립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고 출근길 시민들은 조심스럽게 걸음을 재촉합니다.

날이 밝으면서,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의 눈도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호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겠고, 충청 지역에도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차가운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며 충청권은 8일 토요일까지, 전라권과 제주도는 9일 일요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에 20cm, 호남지방도 15cm가 넘는 곳이 있겠고 충남 서해안과 제주 해안에 3에서 8cm 등입니다.

호남과 제주엔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한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많은 눈으로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시설물 붕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파의 기세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주말 내내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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