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대회 신기록’ 쇼트트랙 순항…동계 아시안게임 오늘밤 개막식

입력 2025.02.07 (17:06) 수정 2025.02.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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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오늘(7일) 밤, 개막합니다.

개막식 전 시작된 쇼트트랙에서 최민정이 대회 신기록을 쓰는 등 산뜻하게 출발했고, 컬링 믹스더블도 결승 진출을 확정해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쇼트트랙의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출발은 역시 '세계 최강'다웠습니다.

쇼트트랙 첫 경기로 열린 1500미터 준준결승 첫 주자 김길리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에게만 주어지는 금빛 헬멧을 쓰고 나선 김길리는 여유롭게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어 최민정과 심석희, 남자부 박지원과 장성우 김건우 모두 여유 있게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1500미터로 몸을 푼 선수들은 이어 열린 500미터와 1000미터 예선도 모두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특히 최민정은 500미터 예선에서 중국 판커신이 지난 대회에서 세웠던 아시안게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단체전인 혼성 2000미터 계주에서도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1위로 마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좋은 출발을 알린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제 내일(8일) 혼성 2000미터 계주를 시작으로 남녀 1500미터와 500미터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첫 흐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오늘 경기한 것처럼 내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컬링 믹스더블에서는 김경애-성지훈 조가 개최국 중국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하면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내일(8일) 숙적 일본을 상대로 한국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한일전을 5대2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벌써 열기가 뜨거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밤 9시 개막식으로 공식 시작을 알립니다.

우리나라는 순항 중인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6개를 비롯해 금메달 11개 이상을 목표로 2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노립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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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정 대회 신기록’ 쇼트트랙 순항…동계 아시안게임 오늘밤 개막식
    • 입력 2025-02-07 17:06:11
    • 수정2025-02-07 17:14:57
    뉴스 5
[앵커]

47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오늘(7일) 밤, 개막합니다.

개막식 전 시작된 쇼트트랙에서 최민정이 대회 신기록을 쓰는 등 산뜻하게 출발했고, 컬링 믹스더블도 결승 진출을 확정해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쇼트트랙의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출발은 역시 '세계 최강'다웠습니다.

쇼트트랙 첫 경기로 열린 1500미터 준준결승 첫 주자 김길리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에게만 주어지는 금빛 헬멧을 쓰고 나선 김길리는 여유롭게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어 최민정과 심석희, 남자부 박지원과 장성우 김건우 모두 여유 있게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1500미터로 몸을 푼 선수들은 이어 열린 500미터와 1000미터 예선도 모두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특히 최민정은 500미터 예선에서 중국 판커신이 지난 대회에서 세웠던 아시안게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단체전인 혼성 2000미터 계주에서도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1위로 마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좋은 출발을 알린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제 내일(8일) 혼성 2000미터 계주를 시작으로 남녀 1500미터와 500미터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첫 흐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오늘 경기한 것처럼 내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컬링 믹스더블에서는 김경애-성지훈 조가 개최국 중국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하면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내일(8일) 숙적 일본을 상대로 한국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한일전을 5대2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벌써 열기가 뜨거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밤 9시 개막식으로 공식 시작을 알립니다.

우리나라는 순항 중인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6개를 비롯해 금메달 11개 이상을 목표로 2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노립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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