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아니었다” 20대 체포…전광훈 내란선동 입건
입력 2025.02.03 (21:34)
수정 2025.02.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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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당시 소화기로 법원 문을 부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가 현직 기자라고 주장했던 인물인데,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부지법 사태로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지금까지 63명이 구속됐습니다.
문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곤봉으로 법원 건물 유리창을 부수는 남성.
말리는 듯한 손짓에도 아랑곳하지 않더니, 경찰을 향해 소화기까지 뿌립니다.
[폭력 난입 사태 가담자/지난달 19일 : "국가가 전복됐는데 왜 우리를 막습니까! 우리를 도와서 국가를 전복한 XX들을 잡아 처넣어야 될 거 아닙니까!"]
온라인에서 이른바 '녹색 점퍼남'이라 불렸습니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커뮤니티에서는 이 남성이 현직 기자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해당 언론사는 "유포된 소문과 이를 인용한 기사는 모두 악의적인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이 논란의 남성을 체포했는데, 기자는 아니었습니다.
허위사실이였던 겁니다.
언론사에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허위사실을 퍼트린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가담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는 모두 99명, 이 가운데 63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을 폭넓게 보고 있다"며, "특히 유튜버들이 선동만 한 건지,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는지 깊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목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목사/어제/유튜브 채널 '전광훈TV' : "나는 절대로 체포 안 당해요. 내가 체포당할 만한 죄를 지은 적이 없어요. (1월 18일 저녁) 8시에 다 해산했어요."]
경찰은 앞서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에 가담했다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와 전 씨의 관련성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영상출처:JTBC·유튜브 채널 '락TV'·'전광훈TV'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당시 소화기로 법원 문을 부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가 현직 기자라고 주장했던 인물인데,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부지법 사태로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지금까지 63명이 구속됐습니다.
문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곤봉으로 법원 건물 유리창을 부수는 남성.
말리는 듯한 손짓에도 아랑곳하지 않더니, 경찰을 향해 소화기까지 뿌립니다.
[폭력 난입 사태 가담자/지난달 19일 : "국가가 전복됐는데 왜 우리를 막습니까! 우리를 도와서 국가를 전복한 XX들을 잡아 처넣어야 될 거 아닙니까!"]
온라인에서 이른바 '녹색 점퍼남'이라 불렸습니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커뮤니티에서는 이 남성이 현직 기자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해당 언론사는 "유포된 소문과 이를 인용한 기사는 모두 악의적인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이 논란의 남성을 체포했는데, 기자는 아니었습니다.
허위사실이였던 겁니다.
언론사에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허위사실을 퍼트린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가담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는 모두 99명, 이 가운데 63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을 폭넓게 보고 있다"며, "특히 유튜버들이 선동만 한 건지,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는지 깊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목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목사/어제/유튜브 채널 '전광훈TV' : "나는 절대로 체포 안 당해요. 내가 체포당할 만한 죄를 지은 적이 없어요. (1월 18일 저녁) 8시에 다 해산했어요."]
경찰은 앞서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에 가담했다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와 전 씨의 관련성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영상출처:JTBC·유튜브 채널 '락TV'·'전광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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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당시 소화기로 법원 문을 부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가 현직 기자라고 주장했던 인물인데,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부지법 사태로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지금까지 63명이 구속됐습니다.
문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곤봉으로 법원 건물 유리창을 부수는 남성.
말리는 듯한 손짓에도 아랑곳하지 않더니, 경찰을 향해 소화기까지 뿌립니다.
[폭력 난입 사태 가담자/지난달 19일 : "국가가 전복됐는데 왜 우리를 막습니까! 우리를 도와서 국가를 전복한 XX들을 잡아 처넣어야 될 거 아닙니까!"]
온라인에서 이른바 '녹색 점퍼남'이라 불렸습니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커뮤니티에서는 이 남성이 현직 기자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해당 언론사는 "유포된 소문과 이를 인용한 기사는 모두 악의적인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이 논란의 남성을 체포했는데, 기자는 아니었습니다.
허위사실이였던 겁니다.
언론사에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허위사실을 퍼트린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가담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는 모두 99명, 이 가운데 63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을 폭넓게 보고 있다"며, "특히 유튜버들이 선동만 한 건지,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는지 깊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목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목사/어제/유튜브 채널 '전광훈TV' : "나는 절대로 체포 안 당해요. 내가 체포당할 만한 죄를 지은 적이 없어요. (1월 18일 저녁) 8시에 다 해산했어요."]
경찰은 앞서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에 가담했다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와 전 씨의 관련성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영상출처:JTBC·유튜브 채널 '락TV'·'전광훈TV'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당시 소화기로 법원 문을 부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가 현직 기자라고 주장했던 인물인데,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부지법 사태로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지금까지 63명이 구속됐습니다.
문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곤봉으로 법원 건물 유리창을 부수는 남성.
말리는 듯한 손짓에도 아랑곳하지 않더니, 경찰을 향해 소화기까지 뿌립니다.
[폭력 난입 사태 가담자/지난달 19일 : "국가가 전복됐는데 왜 우리를 막습니까! 우리를 도와서 국가를 전복한 XX들을 잡아 처넣어야 될 거 아닙니까!"]
온라인에서 이른바 '녹색 점퍼남'이라 불렸습니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커뮤니티에서는 이 남성이 현직 기자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해당 언론사는 "유포된 소문과 이를 인용한 기사는 모두 악의적인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이 논란의 남성을 체포했는데, 기자는 아니었습니다.
허위사실이였던 겁니다.
언론사에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허위사실을 퍼트린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가담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는 모두 99명, 이 가운데 63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을 폭넓게 보고 있다"며, "특히 유튜버들이 선동만 한 건지,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는지 깊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목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목사/어제/유튜브 채널 '전광훈TV' : "나는 절대로 체포 안 당해요. 내가 체포당할 만한 죄를 지은 적이 없어요. (1월 18일 저녁) 8시에 다 해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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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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