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헌재 출석으로 대통령 구인 어려워…서면 조사 안해”

입력 2025.01.21 (11:05) 수정 2025.0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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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기로 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21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에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 일정이 있다”며 “출석이 예고된 상태이기 때문에 오전 구인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탄핵심판이 변론기일이 오후 2시에 시작해 늦은 오후에 끝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오늘 공수처가 강제구인을 시도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앞서 어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기 위해 오후 3시쯤 검사·수사관 등 6명을 서울 구치소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의 수사를 거부하면서, 강제구인 시도는 오후 9시쯤 중단됐습니다.

강제구인에는 법무부 소속 교도관들이 참여했고, 집입하는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의 반발은 없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수처는 앞으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계속 하겠단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이 매주 탄핵심리에 출석하면서, 공수처 조사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대면 조사를 위한 시도를 중단하거나 걷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면조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검찰과 사건 이첩을 논의 중이라며, 빠른 시일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어제 오후 3시께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에 서신 수발신 금지 결정서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은 16·17일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습니다.

또 19일 새벽 구속된 뒤에도 공수처가 당일 오후 2시와 다음 날 오전 10시 조사에 출석하라고 2차례 통보했으나 역시 응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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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기로 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21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에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 일정이 있다”며 “출석이 예고된 상태이기 때문에 오전 구인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탄핵심판이 변론기일이 오후 2시에 시작해 늦은 오후에 끝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오늘 공수처가 강제구인을 시도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앞서 어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기 위해 오후 3시쯤 검사·수사관 등 6명을 서울 구치소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의 수사를 거부하면서, 강제구인 시도는 오후 9시쯤 중단됐습니다.

강제구인에는 법무부 소속 교도관들이 참여했고, 집입하는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의 반발은 없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수처는 앞으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계속 하겠단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이 매주 탄핵심리에 출석하면서, 공수처 조사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대면 조사를 위한 시도를 중단하거나 걷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면조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검찰과 사건 이첩을 논의 중이라며, 빠른 시일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어제 오후 3시께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에 서신 수발신 금지 결정서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은 16·17일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습니다.

또 19일 새벽 구속된 뒤에도 공수처가 당일 오후 2시와 다음 날 오전 10시 조사에 출석하라고 2차례 통보했으나 역시 응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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