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위대 길 터줬다?…“미온적 대처란 말 동의 못 해” [지금뉴스]

입력 2025.01.20 (16:48) 수정 2025.01.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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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미온적이었단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0일) 열린 국회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의 "경찰이 불법시위에 대해 너무 미온적이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까지 오게 된 징조들이었다고 생각한다. 불법 폭력시위를 한 사람들에 대해 엄정 처벌했나"라는 질의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미온적 대처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인권,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집회 관리를 해 오고 있고 불법 폭력에는 엄정 대응 기조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또, 김 의원이 "무단 진입하려는 시위자들에게 경찰이 오히려 (길을) 옆으로 터준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집회 폭력 시위자들이 양쪽에 있었다. 경찰 인력은 진압복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부상이 우려돼 잠시 인력을 뺐다가 진압복을 갖춘 뒤 마무리 진압을 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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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0 16:48:45
    • 수정2025-01-20 16: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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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미온적이었단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0일) 열린 국회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의 "경찰이 불법시위에 대해 너무 미온적이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까지 오게 된 징조들이었다고 생각한다. 불법 폭력시위를 한 사람들에 대해 엄정 처벌했나"라는 질의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미온적 대처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인권,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집회 관리를 해 오고 있고 불법 폭력에는 엄정 대응 기조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또, 김 의원이 "무단 진입하려는 시위자들에게 경찰이 오히려 (길을) 옆으로 터준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집회 폭력 시위자들이 양쪽에 있었다. 경찰 인력은 진압복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부상이 우려돼 잠시 인력을 뺐다가 진압복을 갖춘 뒤 마무리 진압을 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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