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모든 것은 사법 절차 내에서 해소돼야”

입력 2025.01.19 (13:37) 수정 2025.01.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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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엽 대법원 법원행정처장은 서울서부지법 파손 현장을 둘러본 뒤 “TV로 본 것보다 열 배 스무 배 참혹하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처장은 오늘(19일) 낮 12시쯤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을 찾아 “30년간 판사 생활하면서 이런 상황 예상할 수 없었고 일어난 바도 없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부정행위이자 형사상 중범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부터 탄핵까지 국민 여론이 분열된 상황인 건 안다”면서 “모든 것은 헌법이 정한 사법 절차 내에서 해소돼야만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다.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충격받았을 것”이라며 “모든 상황이 정상으로 빨리 돌아와 우리 법치주의가 굳건하게 작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법원에 난입한 인원은 법원 청사 1층뿐 아니라 5, 6층 등 법관 등이 일하는 구역까지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법원 직원들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천 처장은 이어 사태 진압 과정에서 다친 경찰들에게도 위로를 전하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서 고생하시고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상황이 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서 법치주의가 굳건하게 작동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처장은 이날 오전 대법원에서 서울서부지법 시위대 난입 사태와 관련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법원 보안 대책을 논의한 뒤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후 경찰청을 찾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불법 폭력 시위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한 논의를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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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모든 것은 사법 절차 내에서 해소돼야”
    • 입력 2025-01-19 13:37:03
    • 수정2025-01-19 13:53:43
    사회
천대엽 대법원 법원행정처장은 서울서부지법 파손 현장을 둘러본 뒤 “TV로 본 것보다 열 배 스무 배 참혹하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처장은 오늘(19일) 낮 12시쯤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을 찾아 “30년간 판사 생활하면서 이런 상황 예상할 수 없었고 일어난 바도 없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부정행위이자 형사상 중범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부터 탄핵까지 국민 여론이 분열된 상황인 건 안다”면서 “모든 것은 헌법이 정한 사법 절차 내에서 해소돼야만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다.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충격받았을 것”이라며 “모든 상황이 정상으로 빨리 돌아와 우리 법치주의가 굳건하게 작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법원에 난입한 인원은 법원 청사 1층뿐 아니라 5, 6층 등 법관 등이 일하는 구역까지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법원 직원들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천 처장은 이어 사태 진압 과정에서 다친 경찰들에게도 위로를 전하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서 고생하시고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상황이 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서 법치주의가 굳건하게 작동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처장은 이날 오전 대법원에서 서울서부지법 시위대 난입 사태와 관련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법원 보안 대책을 논의한 뒤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후 경찰청을 찾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불법 폭력 시위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한 논의를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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