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검법 협상…이 시각 국회
입력 2025.01.17 (14:05)
수정 2025.01.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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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특검법 협상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특검법안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특검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여야 원내대표 회동 시작이 됐나요?
[기자]
네, 특검법 협상 전부터 진통을 겪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30분 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회의도 예정대로 개의를 한 상태인데요.
여야의 특검법안 협상 상황에 따라 중간에 정회한 뒤 다시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양당이 오늘 밤 늦게까지라도 문을 걸어 잠그고 함의하는 심정으로 상호간 양보해달라"며 "오늘 중으로 꼭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당은 오늘 특검법 협상 회동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는 대로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상 시한을 오늘 자정으로 못 박았습니다.
자정까지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민의힘을 제외한 야당 주도로 발의된 특검법을 단독으로 표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여야가 제시한 특검법, 어떤 차이가 있나요?
[기자]
네, 6개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내란 혐의 특검법'입니다.
국민의힘이 발의할 예정인 특검법은 '계엄 특검법'으로 명칭부터 다릅니다.
야당 특검법과 같이 여당이 발의할 특검법도 특검 후보 추천은 대법원장에게 있는데, 수사 대상과 범위에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야당안에는 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혐의와 함께 대북확성기 가동 등으로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는 외환유치 혐의가 포함돼 있고, 여당안은 계엄 관련 내용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법안대로 특검을 도입하면 예산만 300억 원이 드는 데다, 대부분 위법한 독소조항이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의 특검법은 수사를 대충 하고 덮자는 거라며 시간 끌기 전략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조완기
국회에서는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특검법 협상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특검법안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특검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여야 원내대표 회동 시작이 됐나요?
[기자]
네, 특검법 협상 전부터 진통을 겪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30분 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회의도 예정대로 개의를 한 상태인데요.
여야의 특검법안 협상 상황에 따라 중간에 정회한 뒤 다시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양당이 오늘 밤 늦게까지라도 문을 걸어 잠그고 함의하는 심정으로 상호간 양보해달라"며 "오늘 중으로 꼭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당은 오늘 특검법 협상 회동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는 대로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상 시한을 오늘 자정으로 못 박았습니다.
자정까지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민의힘을 제외한 야당 주도로 발의된 특검법을 단독으로 표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여야가 제시한 특검법, 어떤 차이가 있나요?
[기자]
네, 6개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내란 혐의 특검법'입니다.
국민의힘이 발의할 예정인 특검법은 '계엄 특검법'으로 명칭부터 다릅니다.
야당 특검법과 같이 여당이 발의할 특검법도 특검 후보 추천은 대법원장에게 있는데, 수사 대상과 범위에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야당안에는 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혐의와 함께 대북확성기 가동 등으로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는 외환유치 혐의가 포함돼 있고, 여당안은 계엄 관련 내용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법안대로 특검을 도입하면 예산만 300억 원이 드는 데다, 대부분 위법한 독소조항이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의 특검법은 수사를 대충 하고 덮자는 거라며 시간 끌기 전략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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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특검법 협상…이 시각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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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7 1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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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는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특검법 협상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특검법안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특검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여야 원내대표 회동 시작이 됐나요?
[기자]
네, 특검법 협상 전부터 진통을 겪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30분 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회의도 예정대로 개의를 한 상태인데요.
여야의 특검법안 협상 상황에 따라 중간에 정회한 뒤 다시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양당이 오늘 밤 늦게까지라도 문을 걸어 잠그고 함의하는 심정으로 상호간 양보해달라"며 "오늘 중으로 꼭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당은 오늘 특검법 협상 회동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는 대로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상 시한을 오늘 자정으로 못 박았습니다.
자정까지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민의힘을 제외한 야당 주도로 발의된 특검법을 단독으로 표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여야가 제시한 특검법, 어떤 차이가 있나요?
[기자]
네, 6개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내란 혐의 특검법'입니다.
국민의힘이 발의할 예정인 특검법은 '계엄 특검법'으로 명칭부터 다릅니다.
야당 특검법과 같이 여당이 발의할 특검법도 특검 후보 추천은 대법원장에게 있는데, 수사 대상과 범위에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야당안에는 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혐의와 함께 대북확성기 가동 등으로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는 외환유치 혐의가 포함돼 있고, 여당안은 계엄 관련 내용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법안대로 특검을 도입하면 예산만 300억 원이 드는 데다, 대부분 위법한 독소조항이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의 특검법은 수사를 대충 하고 덮자는 거라며 시간 끌기 전략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조완기
국회에서는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특검법 협상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특검법안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특검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여야 원내대표 회동 시작이 됐나요?
[기자]
네, 특검법 협상 전부터 진통을 겪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30분 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회의도 예정대로 개의를 한 상태인데요.
여야의 특검법안 협상 상황에 따라 중간에 정회한 뒤 다시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양당이 오늘 밤 늦게까지라도 문을 걸어 잠그고 함의하는 심정으로 상호간 양보해달라"며 "오늘 중으로 꼭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당은 오늘 특검법 협상 회동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는 대로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상 시한을 오늘 자정으로 못 박았습니다.
자정까지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민의힘을 제외한 야당 주도로 발의된 특검법을 단독으로 표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여야가 제시한 특검법, 어떤 차이가 있나요?
[기자]
네, 6개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내란 혐의 특검법'입니다.
국민의힘이 발의할 예정인 특검법은 '계엄 특검법'으로 명칭부터 다릅니다.
야당 특검법과 같이 여당이 발의할 특검법도 특검 후보 추천은 대법원장에게 있는데, 수사 대상과 범위에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야당안에는 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혐의와 함께 대북확성기 가동 등으로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는 외환유치 혐의가 포함돼 있고, 여당안은 계엄 관련 내용에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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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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