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 독감 환자 증가…‘마스크 착용’ 캠페인 외

전남에서도 독감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전라남도는 내일(15일)부터 30일까지를 마스크 착용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의료기관이나 마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이용, 요양시설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감 예방 접종에도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월 첫째주 기준, 전남 지역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122명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2배 증가했습니다.

주철현 위원장 “박람회 선투자금 일시 상환 막겠다”

주철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여수세계박람회 선투자금 일시 상환을 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여수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월드컵 등 다른 국가행사와 달리 유독 여수세계박람회만 일정 부분 투자하고 다시 회수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박람회장 사후 활용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순차 상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탄핵 정국 이후 치러질 조기 대선에 올인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순천시 “기업 공장 유치 보조금 환수, 지나친 규제”

전라남도가 순천 지역 투자기업에 대한 입지 보조금 환수를 결정한 데 대해 순천시가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6월 순천시 종합감사에서 투자기업 입지 보조금 사후관리가 부적정하다며 18개 기업으로부터 58억여 원을 환수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순천시는 보조금을 받고 부동산을 매도한 일부 기업에 대한 환수 조치는 가능하지만, 담보로 제공한 기업들까지 보조금을 환수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로 투자 위축 우려가 크다며 전남도에 재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 착공…“내년 3월 개관”

여수 최초의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 기공식이 오늘 여수시 소라면 죽림지구에서 열렸습니다.

총 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2천8백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꿈과 직업, 여행을 테마로 영유아와 어린이 전용 자료실은 물론 어린이 전용 인형극장 등을 갖춘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