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포영장 다시 발부…2차 집행 논의 중
입력 2025.01.08 (06:04)
수정 2025.01.08 (0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법원이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했습니다.
법원 판단이 바뀌지 않은 셈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제 2차 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기존 영장의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영장을 다시 청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공수처는 구체적인 영장 발부 사유와 유효기간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한 차례 발부했던 영장이고, 윤 대통령이 여전히 조사와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점 등이 고려된 거로 보입니다.
체포영장이 재발부되면서,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거로 보입니다.
공조본은 지난 3일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로 집행에 실패한 이후, 체포영장의 집행 시기와 방식을 고심해 왔습니다.
특히, 1차 집행 시도 과정에서 파악한 대통령 관저 진입로 동선 등을 토대로 2차 체포 영장 집행에 투입할 인력 규모 등을 논의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다시 집행 시도가 이뤄지더라도 대통령 경호처가 지난번처럼 집행을 저지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체포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에 출석해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법원이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했습니다.
법원 판단이 바뀌지 않은 셈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제 2차 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기존 영장의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영장을 다시 청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공수처는 구체적인 영장 발부 사유와 유효기간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한 차례 발부했던 영장이고, 윤 대통령이 여전히 조사와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점 등이 고려된 거로 보입니다.
체포영장이 재발부되면서,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거로 보입니다.
공조본은 지난 3일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로 집행에 실패한 이후, 체포영장의 집행 시기와 방식을 고심해 왔습니다.
특히, 1차 집행 시도 과정에서 파악한 대통령 관저 진입로 동선 등을 토대로 2차 체포 영장 집행에 투입할 인력 규모 등을 논의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다시 집행 시도가 이뤄지더라도 대통령 경호처가 지난번처럼 집행을 저지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체포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에 출석해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체포영장 다시 발부…2차 집행 논의 중
-
- 입력 2025-01-08 06:04:02
- 수정2025-01-08 07:52:37
[앵커]
법원이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했습니다.
법원 판단이 바뀌지 않은 셈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제 2차 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기존 영장의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영장을 다시 청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공수처는 구체적인 영장 발부 사유와 유효기간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한 차례 발부했던 영장이고, 윤 대통령이 여전히 조사와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점 등이 고려된 거로 보입니다.
체포영장이 재발부되면서,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거로 보입니다.
공조본은 지난 3일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로 집행에 실패한 이후, 체포영장의 집행 시기와 방식을 고심해 왔습니다.
특히, 1차 집행 시도 과정에서 파악한 대통령 관저 진입로 동선 등을 토대로 2차 체포 영장 집행에 투입할 인력 규모 등을 논의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다시 집행 시도가 이뤄지더라도 대통령 경호처가 지난번처럼 집행을 저지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체포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에 출석해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법원이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했습니다.
법원 판단이 바뀌지 않은 셈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제 2차 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기존 영장의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영장을 다시 청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공수처는 구체적인 영장 발부 사유와 유효기간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한 차례 발부했던 영장이고, 윤 대통령이 여전히 조사와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점 등이 고려된 거로 보입니다.
체포영장이 재발부되면서,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거로 보입니다.
공조본은 지난 3일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로 집행에 실패한 이후, 체포영장의 집행 시기와 방식을 고심해 왔습니다.
특히, 1차 집행 시도 과정에서 파악한 대통령 관저 진입로 동선 등을 토대로 2차 체포 영장 집행에 투입할 인력 규모 등을 논의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다시 집행 시도가 이뤄지더라도 대통령 경호처가 지난번처럼 집행을 저지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체포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에 출석해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
-
최유경 기자 60@kbs.co.kr
최유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발부…재집행 시기는?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