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울타리 ‘잔해 수거’…“사고 조사 1년 반 예상”
입력 2025.01.07 (19:13)
수정 2025.01.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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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인도가 모두 끝나면서 이제 남은 건 사실상 사고 원인 규명입니다.
오늘, 활주로 울타리 밖에서는 남은 잔해 수거가 진행됐는데 현장 조사가 길어지면서 무안공항 폐쇄가 장기화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활주로의 울타리 밖입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 사고 조사관들이 흩어진 기체 잔해를 포대에 담고 있습니다.
참사 원인을 규명하는 단서가 될 만한 남은 잔해까지 전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이제 현장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 상 항공기 사고 조사 완료 시점은 1년.
하지만 조류 충돌부터 랜딩기어 미작동 등 기체 결함 여부나 착륙 유도시설인 로컬라이저의 규정 위반 여부 등 살펴볼 쟁점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원인을 밝힐 때까지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의 인적 요인, 즉 업무상 과실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최근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제주항공 대표와 정비본부장을 불러 책임 소재 등을 따질 거로 보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는 만큼 추가 압수수색은 물론 현장 수색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현장 감식 수사 관련해서 소규모로 혹시나 빠진 부분이 있는지 더 이상 수색이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 수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폐쇄는 오는 14일까지 연장됐지만 당장 운항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조사가 우선이라면서 현장 보전과 복구 등을 위해 추가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인도가 모두 끝나면서 이제 남은 건 사실상 사고 원인 규명입니다.
오늘, 활주로 울타리 밖에서는 남은 잔해 수거가 진행됐는데 현장 조사가 길어지면서 무안공항 폐쇄가 장기화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활주로의 울타리 밖입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 사고 조사관들이 흩어진 기체 잔해를 포대에 담고 있습니다.
참사 원인을 규명하는 단서가 될 만한 남은 잔해까지 전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이제 현장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 상 항공기 사고 조사 완료 시점은 1년.
하지만 조류 충돌부터 랜딩기어 미작동 등 기체 결함 여부나 착륙 유도시설인 로컬라이저의 규정 위반 여부 등 살펴볼 쟁점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원인을 밝힐 때까지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의 인적 요인, 즉 업무상 과실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최근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제주항공 대표와 정비본부장을 불러 책임 소재 등을 따질 거로 보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는 만큼 추가 압수수색은 물론 현장 수색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현장 감식 수사 관련해서 소규모로 혹시나 빠진 부분이 있는지 더 이상 수색이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 수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폐쇄는 오는 14일까지 연장됐지만 당장 운항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조사가 우선이라면서 현장 보전과 복구 등을 위해 추가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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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7 19:27:05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인도가 모두 끝나면서 이제 남은 건 사실상 사고 원인 규명입니다.
오늘, 활주로 울타리 밖에서는 남은 잔해 수거가 진행됐는데 현장 조사가 길어지면서 무안공항 폐쇄가 장기화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활주로의 울타리 밖입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 사고 조사관들이 흩어진 기체 잔해를 포대에 담고 있습니다.
참사 원인을 규명하는 단서가 될 만한 남은 잔해까지 전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이제 현장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 상 항공기 사고 조사 완료 시점은 1년.
하지만 조류 충돌부터 랜딩기어 미작동 등 기체 결함 여부나 착륙 유도시설인 로컬라이저의 규정 위반 여부 등 살펴볼 쟁점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원인을 밝힐 때까지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의 인적 요인, 즉 업무상 과실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최근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제주항공 대표와 정비본부장을 불러 책임 소재 등을 따질 거로 보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는 만큼 추가 압수수색은 물론 현장 수색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현장 감식 수사 관련해서 소규모로 혹시나 빠진 부분이 있는지 더 이상 수색이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 수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폐쇄는 오는 14일까지 연장됐지만 당장 운항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조사가 우선이라면서 현장 보전과 복구 등을 위해 추가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인도가 모두 끝나면서 이제 남은 건 사실상 사고 원인 규명입니다.
오늘, 활주로 울타리 밖에서는 남은 잔해 수거가 진행됐는데 현장 조사가 길어지면서 무안공항 폐쇄가 장기화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활주로의 울타리 밖입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 사고 조사관들이 흩어진 기체 잔해를 포대에 담고 있습니다.
참사 원인을 규명하는 단서가 될 만한 남은 잔해까지 전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이제 현장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 상 항공기 사고 조사 완료 시점은 1년.
하지만 조류 충돌부터 랜딩기어 미작동 등 기체 결함 여부나 착륙 유도시설인 로컬라이저의 규정 위반 여부 등 살펴볼 쟁점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원인을 밝힐 때까지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의 인적 요인, 즉 업무상 과실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최근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제주항공 대표와 정비본부장을 불러 책임 소재 등을 따질 거로 보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는 만큼 추가 압수수색은 물론 현장 수색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현장 감식 수사 관련해서 소규모로 혹시나 빠진 부분이 있는지 더 이상 수색이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 수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폐쇄는 오는 14일까지 연장됐지만 당장 운항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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