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제 체질 ‘허약’…산업구조 개편 방향은?
입력 2025.01.06 (19:24)
수정 2025.01.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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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새해 방송 지표를 '다시! 부산!'으로 정한 KBS 부산방송총국은 부산 경제의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신년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장기 침체로 활력을 잃은 부산 경제 실태와 미래 성장 동력을 짚어봅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에 조성된 전력반도체 특화 단지.
2022년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한 '부산 1호 반도체' 기업은 휴대전화와 전기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소재를 만들어 수출합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거둔 매출은 160억 원.
올해 생산 시설을 늘리는 등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윤화/제엠제코 대표 : "전력반도체 시장은 블루오션입니다.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이런 전동화 사업이 되면서 전력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는 많은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건 주력 산업의 위축 때문입니다.
도시 경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역 내 총생산 규모를 보면, 2023년 기준 부산은 114조 원으로 서울의 20% 수준입니다.
8대 특·광역시 중에선 인천에도 밀린 3위입니다.
특히 전통 산업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부산의 경제성장률은 인천의 6분의 1 수준으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쳤는데요,
제조업 성장률은 더 심각합니다.
첨단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한 인천이 5%대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부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자, 부산시는 2028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할 전략 산업 육성 방안을 내놨습니다.
핵심 방향은 도약과 전환.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을 발굴해 키우고, 조선기자재와 자동차 부품 등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겁니다.
[박동석/부산시 첨단산업국장 : "저임금의 노동 집약적인 국가들과 경쟁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술이 집약된 첨단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부산시는 이 같은 전략 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창출, 시민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이한범/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2025년 새해 방송 지표를 '다시! 부산!'으로 정한 KBS 부산방송총국은 부산 경제의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신년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장기 침체로 활력을 잃은 부산 경제 실태와 미래 성장 동력을 짚어봅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에 조성된 전력반도체 특화 단지.
2022년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한 '부산 1호 반도체' 기업은 휴대전화와 전기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소재를 만들어 수출합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거둔 매출은 160억 원.
올해 생산 시설을 늘리는 등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윤화/제엠제코 대표 : "전력반도체 시장은 블루오션입니다.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이런 전동화 사업이 되면서 전력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는 많은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건 주력 산업의 위축 때문입니다.
도시 경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역 내 총생산 규모를 보면, 2023년 기준 부산은 114조 원으로 서울의 20% 수준입니다.
8대 특·광역시 중에선 인천에도 밀린 3위입니다.
특히 전통 산업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부산의 경제성장률은 인천의 6분의 1 수준으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쳤는데요,
제조업 성장률은 더 심각합니다.
첨단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한 인천이 5%대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부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자, 부산시는 2028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할 전략 산업 육성 방안을 내놨습니다.
핵심 방향은 도약과 전환.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을 발굴해 키우고, 조선기자재와 자동차 부품 등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겁니다.
[박동석/부산시 첨단산업국장 : "저임금의 노동 집약적인 국가들과 경쟁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술이 집약된 첨단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부산시는 이 같은 전략 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창출, 시민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이한범/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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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방송 지표를 '다시! 부산!'으로 정한 KBS 부산방송총국은 부산 경제의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신년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장기 침체로 활력을 잃은 부산 경제 실태와 미래 성장 동력을 짚어봅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에 조성된 전력반도체 특화 단지.
2022년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한 '부산 1호 반도체' 기업은 휴대전화와 전기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소재를 만들어 수출합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거둔 매출은 160억 원.
올해 생산 시설을 늘리는 등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윤화/제엠제코 대표 : "전력반도체 시장은 블루오션입니다.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이런 전동화 사업이 되면서 전력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는 많은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건 주력 산업의 위축 때문입니다.
도시 경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역 내 총생산 규모를 보면, 2023년 기준 부산은 114조 원으로 서울의 20% 수준입니다.
8대 특·광역시 중에선 인천에도 밀린 3위입니다.
특히 전통 산업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부산의 경제성장률은 인천의 6분의 1 수준으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쳤는데요,
제조업 성장률은 더 심각합니다.
첨단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한 인천이 5%대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부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자, 부산시는 2028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할 전략 산업 육성 방안을 내놨습니다.
핵심 방향은 도약과 전환.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을 발굴해 키우고, 조선기자재와 자동차 부품 등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겁니다.
[박동석/부산시 첨단산업국장 : "저임금의 노동 집약적인 국가들과 경쟁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술이 집약된 첨단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부산시는 이 같은 전략 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창출, 시민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이한범/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2025년 새해 방송 지표를 '다시! 부산!'으로 정한 KBS 부산방송총국은 부산 경제의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신년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장기 침체로 활력을 잃은 부산 경제 실태와 미래 성장 동력을 짚어봅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에 조성된 전력반도체 특화 단지.
2022년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한 '부산 1호 반도체' 기업은 휴대전화와 전기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소재를 만들어 수출합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거둔 매출은 160억 원.
올해 생산 시설을 늘리는 등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윤화/제엠제코 대표 : "전력반도체 시장은 블루오션입니다.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이런 전동화 사업이 되면서 전력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는 많은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건 주력 산업의 위축 때문입니다.
도시 경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역 내 총생산 규모를 보면, 2023년 기준 부산은 114조 원으로 서울의 20% 수준입니다.
8대 특·광역시 중에선 인천에도 밀린 3위입니다.
특히 전통 산업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부산의 경제성장률은 인천의 6분의 1 수준으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쳤는데요,
제조업 성장률은 더 심각합니다.
첨단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한 인천이 5%대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부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자, 부산시는 2028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할 전략 산업 육성 방안을 내놨습니다.
핵심 방향은 도약과 전환.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을 발굴해 키우고, 조선기자재와 자동차 부품 등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겁니다.
[박동석/부산시 첨단산업국장 : "저임금의 노동 집약적인 국가들과 경쟁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술이 집약된 첨단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부산시는 이 같은 전략 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창출, 시민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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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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