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희생자 인계 줄이어…장례 절차 본격화

입력 2025.01.04 (06:15) 수정 2025.01.04 (1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입니다.

어제도 현장 수습이 계속된 가운데, 수습을 마친 시신과 유류품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현재까지 가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는 몇 명인가요?

[리포트]

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어제까지 희생자 179명 중 52명의 시신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중 일부 희생자에 대해서는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훼손된 시신 606편의 DNA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시신을 온전하게 복원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류품 반환작업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거된 유류품 830여 개 중 200여 개에 대한 소유자 확인이 이뤄져 유가족에게 건네지고 있습니다.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관련 정보와 자료 수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사고가 난 활주로에서 조류 충돌 유무를 밝혀낼 기체 엔진을 옮겼고, 기체 꼬리 부분의 인양 작업도 이뤄져 주변 수색도 시작됐습니다.

유가족 동의를 받아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 직전 기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가족에 대한 추가 지원책도 나왔는데요.

오는 6일까지 인정되는 유가족에 대한 학교 출석을 추가 인정해달라는 공문을 교육부가 각 교육청에 발송했고요.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긴급 돌봄 서비스 제공도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항공 희생자 인계 줄이어…장례 절차 본격화
    • 입력 2025-01-04 06:15:32
    • 수정2025-01-04 12:16:59
    뉴스광장 1부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입니다.

어제도 현장 수습이 계속된 가운데, 수습을 마친 시신과 유류품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현재까지 가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는 몇 명인가요?

[리포트]

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어제까지 희생자 179명 중 52명의 시신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중 일부 희생자에 대해서는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훼손된 시신 606편의 DNA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시신을 온전하게 복원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류품 반환작업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거된 유류품 830여 개 중 200여 개에 대한 소유자 확인이 이뤄져 유가족에게 건네지고 있습니다.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관련 정보와 자료 수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사고가 난 활주로에서 조류 충돌 유무를 밝혀낼 기체 엔진을 옮겼고, 기체 꼬리 부분의 인양 작업도 이뤄져 주변 수색도 시작됐습니다.

유가족 동의를 받아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 직전 기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가족에 대한 추가 지원책도 나왔는데요.

오는 6일까지 인정되는 유가족에 대한 학교 출석을 추가 인정해달라는 공문을 교육부가 각 교육청에 발송했고요.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긴급 돌봄 서비스 제공도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