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동일 기종 30여대…“국토부 특별점검 따를 것”
입력 2024.12.31 (07:33)
수정 2024.12.31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항공은 이틀 연속 문제를 일으킨 '보잉 737-800' 기종을 30여 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상 운항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국토부 특별 점검에 충실히 따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기종과 어제 오전 김포공항에서 회항을 한 기종은 모두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입니다.
제주항공은 이 기종을 30여 대 운항중입니다.
어제의 회항 결정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입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정상 작동이 됐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라는 기장의 판단 아래 김포공항에 다시 회항을 한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일 기종에서, 랜딩기어 이상이라는 유사 증상이 하루 간격으로 나타나면서 승객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제주항공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일단 국토부의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해당 항공기가 600시간마다 반복하는 기체 내부 점검, 이른바 A체크를 지난 20일에 마지막으로 하는 등 정기 정비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동일 기종 항공기들의 운항 중단 계획은 없다고 제주항공은 밝혔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아울러 생존한 승무원들의 완치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어제 추가로 현장의 지원을 위해 제주항공 직원 37명이 무안공항으로 추가 파견된 상태입니다.
보험처리와 관련해서는 영국 재보험사 관계자가 입국했고, 보험처리와 관련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에서는 참사 이후 하루만에 6만 8천 건의 항공권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양다운
제주항공은 이틀 연속 문제를 일으킨 '보잉 737-800' 기종을 30여 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상 운항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국토부 특별 점검에 충실히 따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기종과 어제 오전 김포공항에서 회항을 한 기종은 모두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입니다.
제주항공은 이 기종을 30여 대 운항중입니다.
어제의 회항 결정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입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정상 작동이 됐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라는 기장의 판단 아래 김포공항에 다시 회항을 한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일 기종에서, 랜딩기어 이상이라는 유사 증상이 하루 간격으로 나타나면서 승객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제주항공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일단 국토부의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해당 항공기가 600시간마다 반복하는 기체 내부 점검, 이른바 A체크를 지난 20일에 마지막으로 하는 등 정기 정비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동일 기종 항공기들의 운항 중단 계획은 없다고 제주항공은 밝혔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아울러 생존한 승무원들의 완치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어제 추가로 현장의 지원을 위해 제주항공 직원 37명이 무안공항으로 추가 파견된 상태입니다.
보험처리와 관련해서는 영국 재보험사 관계자가 입국했고, 보험처리와 관련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에서는 참사 이후 하루만에 6만 8천 건의 항공권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항공, 참사 동일 기종 30여대…“국토부 특별점검 따를 것”
-
- 입력 2024-12-31 07:33:01
- 수정2024-12-31 07:39:14
[앵커]
제주항공은 이틀 연속 문제를 일으킨 '보잉 737-800' 기종을 30여 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상 운항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국토부 특별 점검에 충실히 따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기종과 어제 오전 김포공항에서 회항을 한 기종은 모두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입니다.
제주항공은 이 기종을 30여 대 운항중입니다.
어제의 회항 결정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입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정상 작동이 됐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라는 기장의 판단 아래 김포공항에 다시 회항을 한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일 기종에서, 랜딩기어 이상이라는 유사 증상이 하루 간격으로 나타나면서 승객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제주항공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일단 국토부의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해당 항공기가 600시간마다 반복하는 기체 내부 점검, 이른바 A체크를 지난 20일에 마지막으로 하는 등 정기 정비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동일 기종 항공기들의 운항 중단 계획은 없다고 제주항공은 밝혔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아울러 생존한 승무원들의 완치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어제 추가로 현장의 지원을 위해 제주항공 직원 37명이 무안공항으로 추가 파견된 상태입니다.
보험처리와 관련해서는 영국 재보험사 관계자가 입국했고, 보험처리와 관련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에서는 참사 이후 하루만에 6만 8천 건의 항공권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양다운
제주항공은 이틀 연속 문제를 일으킨 '보잉 737-800' 기종을 30여 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상 운항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국토부 특별 점검에 충실히 따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기종과 어제 오전 김포공항에서 회항을 한 기종은 모두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입니다.
제주항공은 이 기종을 30여 대 운항중입니다.
어제의 회항 결정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입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정상 작동이 됐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라는 기장의 판단 아래 김포공항에 다시 회항을 한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일 기종에서, 랜딩기어 이상이라는 유사 증상이 하루 간격으로 나타나면서 승객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제주항공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일단 국토부의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해당 항공기가 600시간마다 반복하는 기체 내부 점검, 이른바 A체크를 지난 20일에 마지막으로 하는 등 정기 정비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동일 기종 항공기들의 운항 중단 계획은 없다고 제주항공은 밝혔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아울러 생존한 승무원들의 완치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어제 추가로 현장의 지원을 위해 제주항공 직원 37명이 무안공항으로 추가 파견된 상태입니다.
보험처리와 관련해서는 영국 재보험사 관계자가 입국했고, 보험처리와 관련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에서는 참사 이후 하루만에 6만 8천 건의 항공권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양다운
-
-
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황다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