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제주항공 “탑승자 지원팀 260명 파견…객실 확보 지원”

입력 2024.12.29 (19:00) 수정 2024.12.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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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고 여객기를 운항한 제주항공 측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제주항공은 오늘 오후부터 이곳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임시 프레스센터를 꾸리고 사고 관련 상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후 6시에 2차 브리핑이 진행됐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 탑승자 가족 지원팀 260명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장을 찾은 가족들을 위해 광주와 목포, 무안 등에 객실을 확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사고조사팀을 파견해 국토교통부의 사고 조사 과정을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늘 이후에 제주항공 여객기를 통해 해외 출국을 예정했던 승객들의 경우, 요청에 따라 일정 변경과 취소를 돕겠다고 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사고 비행기가 10억 달러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희생자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쯤 열린 첫 브리핑에선 김이배 대표이사가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탑승객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관련해선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사고 여객기는 정기 점검과 출발·도착 전 점검을 받은 상태였으며, 사고 이력이나 이상 징후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제주항공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의 탑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전화번호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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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제주항공 “탑승자 지원팀 260명 파견…객실 확보 지원”
    • 입력 2024-12-29 19:00:02
    • 수정2024-12-29 19:10:18
[앵커]

이번에는 사고 여객기를 운항한 제주항공 측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제주항공은 오늘 오후부터 이곳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임시 프레스센터를 꾸리고 사고 관련 상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후 6시에 2차 브리핑이 진행됐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 탑승자 가족 지원팀 260명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장을 찾은 가족들을 위해 광주와 목포, 무안 등에 객실을 확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사고조사팀을 파견해 국토교통부의 사고 조사 과정을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늘 이후에 제주항공 여객기를 통해 해외 출국을 예정했던 승객들의 경우, 요청에 따라 일정 변경과 취소를 돕겠다고 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사고 비행기가 10억 달러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희생자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쯤 열린 첫 브리핑에선 김이배 대표이사가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탑승객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관련해선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사고 여객기는 정기 점검과 출발·도착 전 점검을 받은 상태였으며, 사고 이력이나 이상 징후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제주항공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의 탑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전화번호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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