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란 선전·선동 혐의 국민의힘 의원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27일) 오전 이재명 대표의 성명 발표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심각한 내란 선전·선동을 한 분들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노골적으로 (선전·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미 몇 분은 고발한 바 있다”며 “추가로 정리 중이고 빠르면 월요일 정도에는 명단을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고발 대상 규모에 대해선 “규모가 적지 않다”며 “발언을 정리하면서 어디서 한 건지 상임위 회의인지 당 회의인지 유튜브인지 정리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고발장을 접수하는 수준이 아니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해당 (의원) 명단을 공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