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특검법’ 본회의 세 번째 통과…여 “재의요구 건의”
입력 2024.11.14 (21:17)
수정 2024.11.14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야당은 그간 예고한 대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여당도 다시 재의요구권 행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재석 191명에 찬성 191명, 야당 단독 표결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세 번째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통과된 특검법은 수사 대상이 기존보다 줄었고, 대법원장이 추천하되 야당이 이른바 '비토권'을 갖도록 특검 후보 추천 방식이 수정됐습니다.
표결 전 여야 간엔 찬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대 무기징역까지도 가능한 중범죄임에도 왜 윤석열 대통령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은 궁금합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이 돈을 들여서 왜 특검부터 해야 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하고 민주당이 고발하고 민주당이 특검까지 골라서…."]
'무늬만 제삼자 추천'인 '꼼수 악법'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은 표결 불참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특별감찰관 국회 추천 절차 진행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국회 추천 의무화 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 시점에 우리 당은 전부 단합해서 함께 가야 된다, 단일 대오를 공고히 유지해야 된다, 여기에 힘을 모으자, 합치자, 이런 말씀들이 여러 분 계셨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은 감찰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는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자체 특검법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천 방식 이게 마음에 안 든다면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일단 발의를 해야죠. 아니면 협상 테이블에 올리든가. 말뿐인 상황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면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어서 여야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야당은 그간 예고한 대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여당도 다시 재의요구권 행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재석 191명에 찬성 191명, 야당 단독 표결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세 번째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통과된 특검법은 수사 대상이 기존보다 줄었고, 대법원장이 추천하되 야당이 이른바 '비토권'을 갖도록 특검 후보 추천 방식이 수정됐습니다.
표결 전 여야 간엔 찬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대 무기징역까지도 가능한 중범죄임에도 왜 윤석열 대통령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은 궁금합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이 돈을 들여서 왜 특검부터 해야 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하고 민주당이 고발하고 민주당이 특검까지 골라서…."]
'무늬만 제삼자 추천'인 '꼼수 악법'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은 표결 불참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특별감찰관 국회 추천 절차 진행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국회 추천 의무화 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 시점에 우리 당은 전부 단합해서 함께 가야 된다, 단일 대오를 공고히 유지해야 된다, 여기에 힘을 모으자, 합치자, 이런 말씀들이 여러 분 계셨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은 감찰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는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자체 특검법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천 방식 이게 마음에 안 든다면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일단 발의를 해야죠. 아니면 협상 테이블에 올리든가. 말뿐인 상황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면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어서 여야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 여사 특검법’ 본회의 세 번째 통과…여 “재의요구 건의”
-
- 입력 2024-11-14 21:17:18
- 수정2024-11-14 22:11:09
[앵커]
야당은 그간 예고한 대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여당도 다시 재의요구권 행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재석 191명에 찬성 191명, 야당 단독 표결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세 번째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통과된 특검법은 수사 대상이 기존보다 줄었고, 대법원장이 추천하되 야당이 이른바 '비토권'을 갖도록 특검 후보 추천 방식이 수정됐습니다.
표결 전 여야 간엔 찬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대 무기징역까지도 가능한 중범죄임에도 왜 윤석열 대통령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은 궁금합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이 돈을 들여서 왜 특검부터 해야 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하고 민주당이 고발하고 민주당이 특검까지 골라서…."]
'무늬만 제삼자 추천'인 '꼼수 악법'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은 표결 불참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특별감찰관 국회 추천 절차 진행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국회 추천 의무화 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 시점에 우리 당은 전부 단합해서 함께 가야 된다, 단일 대오를 공고히 유지해야 된다, 여기에 힘을 모으자, 합치자, 이런 말씀들이 여러 분 계셨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은 감찰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는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자체 특검법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천 방식 이게 마음에 안 든다면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일단 발의를 해야죠. 아니면 협상 테이블에 올리든가. 말뿐인 상황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면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어서 여야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야당은 그간 예고한 대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여당도 다시 재의요구권 행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재석 191명에 찬성 191명, 야당 단독 표결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세 번째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통과된 특검법은 수사 대상이 기존보다 줄었고, 대법원장이 추천하되 야당이 이른바 '비토권'을 갖도록 특검 후보 추천 방식이 수정됐습니다.
표결 전 여야 간엔 찬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대 무기징역까지도 가능한 중범죄임에도 왜 윤석열 대통령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은 궁금합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이 돈을 들여서 왜 특검부터 해야 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하고 민주당이 고발하고 민주당이 특검까지 골라서…."]
'무늬만 제삼자 추천'인 '꼼수 악법'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은 표결 불참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특별감찰관 국회 추천 절차 진행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국회 추천 의무화 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 시점에 우리 당은 전부 단합해서 함께 가야 된다, 단일 대오를 공고히 유지해야 된다, 여기에 힘을 모으자, 합치자, 이런 말씀들이 여러 분 계셨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은 감찰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는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자체 특검법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천 방식 이게 마음에 안 든다면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일단 발의를 해야죠. 아니면 협상 테이블에 올리든가. 말뿐인 상황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면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어서 여야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
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이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